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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사람의 마음

사람은 화장실 갈때 다르고 나올때 다르다...이 말은 진실인가 보다어쩌면 사람의 얄팍한 심리를 꿰 뚫어 보는 말인가?긴급한 상황을 피하면 달라지는 인간의 이중성...앞에 빌라를 짓는 사람이 어젠 담벽을 다 헐고 새로 담을 쌓을려고 하려는지 헐다가 일부분은 ㅡ 그대로 두고 있다....한 3 m 정도나 되려나?그런 얄팍한 짓거리를 하고 있다- 멋잇게 새로 담을 쌓고 페인트 칠을 해 드릴께요..하고 장담 하던 사람이 막상 공사를 마무리 하고 담장을 쌓을려니아까운 것인가?- 사장님..기왕에 하는 공사 저 정도는 새로 쌓아 주시죠?겨우 저 3m 가 될가 말가한 것인데 기분좋게 해주시지 않고 그러세요?말은 안했지만 우린 지난 여름동안 6,7,8 월 아니 9월현제까지 얼마나 큰 고통을 느낀줄 아십니까?이런 고통과 더운 가운데도 문도 제대로 열고 살지 못한 우리집의 고통을 생각하신다면 사장님이 우리에게 뭣인가 베풀차레가 아닌가요?그 거리가 얼마나 되고 또 돈으로 따져도 몇푼이나 나간다고 그러신가요?차라리 앞면을 덜 쌓아도 좋은데 안쪽은 보기싫게 그렇네요...- 걱정 마십시요..저 담벽이 워낙 단단해서 아무런 문제가 안될 겁니다..이런 식이다.뭐라 하겟는가?건축하는 사람들은 첨엔 환심을 사려고 벼라별 짓을 다 하다가도 나중엔 오리발을 내미는 짓을 하는 것을 안다....앞 도로변은 좀 덜 쌓아도 아니 내가 오히려 요구한 사항이기도 하다.주차 면적이 좁아 앞부분을 담장을 쌓기 보다는 좀 덜 쌓는 것이 진입이쉬울것 같으니깐.........앞집이 빌라가 들어선 중에 좋아진 부분이 바로 주차하기가 더 쉬워졌단 사실뿐 다른 것은 하나도 나아진게 없다...2 층을 5 층건물이 가로 막아서 어둡고....바로 앞을 정면으로 문을 내어서 훤히 들어다 보이고......- 어떤 식으로 가리개를 할지?입주하고 들어오면 그 소음과 내 사생활이 노출된단 사실이 벌써 부터 이 집이 싫어 진다...- 누가 싸게 라도 샀으면 팔아 버리고 싶은 맘이다...- 우리집도 빌라를 지으면 7 가구는 짓는데...내가 가 설계를 뽑아 봤더니 그렇다고 하던데....설령 집을 짓는다 해도 뒷집이 문제다 그 아무런 말도 통하지 않은 뒷집 여자는 어떤 논리가 통하지 않으니 그런 막무가내의 여자와 상대한단 것은 피를 말리는 짓이다..남자와는 상대가 안되고 모든 것을 여자가 좌지 우지 하는 상황이라..그리고 진정이라면 앞장서서 설치는 그런 여자...- 차라리 그 집을 사서 지어 버리면?그게 더 편할것 같다.민원이 달려드는 데는 어떤 방책이 없다.더욱이나 말도 안통하고 막무가내로 달려드는 데야.....- 그러지 말고 돈을 좀 들여서 속편하게 구조를 완전히 바꾸는 리 모델링을 하는 것이 더 나을지도 모른다......이럴수도 저럴수도 없는 진퇴 양난...마음을 비우고 편하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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