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배가본드
가을 옷

아침은 쌀쌀하지만 낮은 여름날씨 같이 더워서 요즘은 옷 입기가 어렵다.봄 가을에 입은 옷과 겨울 옷은 세탁소에 몽땅 맡겨 버려서 입을 옷이 마땅치 않다.겨우 한달 정도 입자고 새로히 잠바를 산단 것도 그렇고....- 이젠 가을인데 요즘 입을 옷을 미리 찾아다 놓지 그랬어?반팔을 입고 간단 것도 그렇고...그렇다고 와이샤스를 입고 가는것도 귀찮고....간편복을 입어서 그런지 늘 그런 스타일을 고집한다.양복을 입으면 어딘가 불편하고 조심스러워져서 옷을 입는 것인지 모시고 다니는 것인지 모를 정도로 불편하다.시골에 갈때도 늘 간편복을 입고 가지만...- 남들 처럼 양복을 말끔히 입고 오너라..왜 넌 양복이 없냐?이렇게 말씀하시곤 하던 어머님....옷이란 입기 쉽고 편해야 좋은 것이 아닐가....습관일거다.겨울엔 양복을 입어 보면 그것이 또 지속적으로 입게 된다..아니 겨울은 잠바만 입고 다닌단 것이 보온등으로 어렵다..겨울은...양복에 반코트를 즐겨 입고 다니지만 지금은 어쩐지 넥타이 매기가 귀찮다...겨울도 될수만 있음 티 샤스를 고집한다...옷도 자기 연출이고 자기의 개성을 나타내니깐 가끔은 변화를 줄 필요가 있다..한 겨울동안 내내 가죽 점버를 입고 다니던 전의 S...눈이 시릴 정도여서 그것도 자기관리에선 제로에 가깝다..- 옷은 많아도 마땅한 입을 옷이 없다..와이프에게 이런 말을 하면 코 웃음칠거다.- 당신이 입을 옷이 없다고한다면 누가 믿겠어요...말도 안돼...옷이면 다 옷인가?그 계절과 색상과 디자인에서 맞는 옷을 말함이지...그래서 옷은 자주 보다는 가끔이라도 하나씩 사는 것이 자기 관리에 필요하단 생각이다..오늘 세탁소에서 옷을 찾아 와야 겠다....찾아오면 그 겨울옷을 당장 진열을 해야 하는 공간이 필요하겠지만그것 때문에 필요한 옷을 계절에 입지 못해선 안되지 않은가....??.....

댓글 작성

일기장 리스트

12 1859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56 독백 98

히스토리

키쉬닷컴 일기장
일기장 메인 커뮤니티 메인 나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