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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밤에 이 마트에 가자..

금요일 날에 이 마트에 가자는 그녀의 전화.- 저녁 10 시면 한가하고 조용해서 쇼핑하기 좋은 시간이거든요..내가 그날 갈게요 대기하고 있어요?- 퇴근 6 시니깐 그때 가자.난 일단 집으로 들어가면 마트 아니라 어디 라도 가고 싶은 맘이 없어근데 왜 하필 밤 10 시야?난 그시간에 발 씻고 잠자리에 들을 시간이거든....- 그 날은 기다려요..어차피 담날은 쉬는 날이 아닌가요?- 넌...항상 그렇게 네 위주로 생각하는 것이 문제야...왜 너위치만 생각을 해...이런 식이다.그녀는 일방적으로 통행하길 좋아한다내가 그렇게 힐난하고 애기해도 그때뿐 소용없다...그녀 만의 사정이 있을거고 그녀만의 어떤 특이한 일이 있겠지...그렇다고 해도 매사가 그렇게 혼자서 결정하고 통보하는 식의 대화는 피곤하고 짜증이 나지...그녀의 속셈..난 안다.시골에 가는 날위해 어떤 선물을 사 줄려는 의도인지...그렇다면 미리 사 주던가....날 데리고 가서 현장에서 사 줄려는 의도가 뭣인가?나 처럼 미리 사놓고 전해 주면 좋으련만........전의 jung은 나의 것 보담은 늘 며느리 같은 심정으로 바라보고 사주곤한다.시골에서 노인이 필요한것이 무언가?그런 배려를 해 주던 그녀가 고마웠다.미리 물건도 나로 하여금 들고 가게 하지를 않는다미리 소포로 부쳐 버린다.그렇게 세심한 배려를 해주던 jung...그렇다고 그녀가 배려를 해주지 않는다고는 보지 않는다좀은 독단적으로 판단하고 독단적으로 정해 버리는 그녀가 불만은 있어도 나를 향한 마음은 남 다르다.내가 준비한 선물만 줘 버리고 말자.그녀가 준 선물을 받으면 답답해 진다.빛을 진것 같은 그런 부담이 어쩐지 싫다.- 사랑은 받기 보다는 주는 것이 더 편안한 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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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859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56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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