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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시간

직원들 회식이 있다고 했는데 오늘도 막상 불참한 사람이 몇명이 있다10월이 마지막 가는 날에 모처럼 단합대회를 하려는데 왜 그럴가?오늘이 ㅡ술마시는 금요일도 아닌데.산으로 야유회 간다해도 불참하고..오붓히 소주 한잔 한다는데도 그렇게 이율 대고 불참이다.- 이럴줄 알았으면 게획을 세우지나 말걸...요즘의 사람들늘 시간과의 어떤 ㅡ흥정을 하는가 보다.술을 마시는 시간이 아까운가?아니면 자기의 시간을 죽이는 것이 아까운가?그래서 한직장에 몸담고 있어도 여간해서 시간을 내기가 어렵다.다들 이런 저런 이유를 대지만 그 실상은 별거 아닌것을....오늘은 횟집이다.주차장도 넓고 해서 편안히 술을 마실수 있긴 하지만 그런 탓에 내 주량에 오버해 마실가봐 겁난다낼은 그녀를 또 만나서 술을 마셔야 할 일이 있다.그녀의 생일을 축하해 주어야 하거든....술을 마셔야 하는 것이 아닌가?분위기를 잘 찾는 그녀의 비위를 맞춰 주어야 하니깐 그건 술을 마셔야 하고 기분도 맞춰 주어야 하고.사실 오늘 회식이 있는줄을 모르고 어제 오늘 약속을 했는데 벌써 두번이나 연기하고 보니 그녀도 말은 공손해도 맘은 편치 않을거다.jung이나 다른 사람들 같으면 흥...'하고 팽톨아 져서 말도 안하고 그랬을거다.그런 점에선 그녀가 마음은 너른 편이다절대로 날 불편하게 하질 않는다,- 나는 원래가 착한 사람이거든...하곤 말은 하지만 정말로 착한 여잔가 보다그 사람이 착한지 아닌지는 어떤 결정적인 순간을 맞아 보아야 한다평소의 착함은 아무것도 아니다.평소엔 누구나 착한 법이다.마음 같아선 오늘의 회식을 취소하고 그녀와의 시간을 갖고 싶다.솔직한 심정이다다들 나와 같은 경우라서 그렇게들 다들 핑계를 대고 안오는 것인가?말은 안해도 나처럼 ㅡ그렇게 누군가 하고 만날 약속이 있어서 그런가..어딘가 숨겨둔 사람(?)을 만나려는 그런 바램으로...직장 동료와의 술자리가 재미는 없다.근무중에 만나서 애기하고 술자리에서도 만나서 애기하는 그런자리..어떤 짜릿한 자리는 더구나 아니다.그렇긴 해도 예전엔 회식한다고 하면 감히 거기에 불참은 찍힌단 감을 느끼기에 어떤 절박한 사유가 아니면 일단은 참석을 햇다.그리고 나서 슬며시 눈인사 하고 사라졌는데....요즘의 이런 버르장 머리는 어디서곤 찾지 못한 풍경이다구태의연 하다고?그럴지도 모르지..아무리 구태의 때가 더덕 더덕 끼었다 해도 어쩔수 없다,모처럼의 모임에 이런 저런 이율 대고 빠진 사람은 어쩐지 신뢰가 안된다그런 사람이 어떤 모임에 봉사적인 희생은 찾을수 없다.직장에서도 일을 잘하는 부류가 아니고 매사에 불평을 잘하는 사람이다몇명되지도 않은 직원들이 모여서 몽땅 술이나 마시자그래서 내일 못간 사람들을 놀려 주자...노래방도 가고..- 그나 저나 차의 처리가 애물단지 구나...놓고 가면 낼 출근이 괴롭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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