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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추억이 생각 나서겠지...

아버지의 엄명으로 어쩔수 없이 건성으로 선 봤던 여자 李....그런 인연으로 한 동안은 대화도 나눴던 그 여자 李..........그녀의 전화가 왔다.내일 등산 가잖다.등산은 이미 그녀 jh과 가기로 이미 예약을 해 버렸는데..예약을 했건 말건 그녀와 산에 가고픈 맘은 없다.이미 스쳐 지나간 옛일인데,이미 오래되어 버린 어떤 끈을 잇고 싶은 맘은 없다.그년,어쩜 맺지 못한 인연에 어떤 미련을 갖고 있는지 모른다.그런 어설픈 인연이란 것도 내 뜻이 아닌 어른들의 생각으로이뤄진 것뿐인데....아버지의 엄명을 거절 못해 마지못해 몇번 만나 대화한게 전부였다.늘 ,산뜻하게 헤어짐을 머리에 담고서...작년 늦가을에, 갑작스런 그녀의 전화로 잠간 만나서 대화했었지만,그녀와의 불발로 끝난 인연이 참 다행이란 생각을 떨쳐 버릴수 없었다.그 만큼이나 , 그녀는 오랜 세월이 흘렀어도 나완 맞지 않은 부분이더 많았던 여자다.딱 한번 만나서 소주 몇잔 마시고 대화 나눴건만,그것에 어떤 의미를 둔것인가?그 뒤에도 몇번이나 전화가 왔었다.- 내가 소주 사겠다.- 차 한잔 하자....여자가 지나간 남자에게 전화하는 것은 자신이 불행해 졌거나,신상에 변화가 올때라던데....?혹시..........??이혼한것은 아닌가.이혼을 준비하고 있는것은 아닌가.그런 생각을 해 본다.이혼이란 이자도 뻥긋하진 않았지만,나와의 만남이 무슨 의미가 있다고 등산가자고 그런걸가?내 의견을 다른 이유로 반대 했지만,그럴듯하게 둘러댔지만.............왠만한 눈치 있는 여자람,담박에 그 원인을 알게 될텐데.....어떤 사유로든 비뚤어진 인연은 다신 이어갈수 없다.불발로 끝난 애절한 사랑이 다시 이어져 아름다운 사랑으로 승화한건 책이나, 영화속에서나 가능한것 아닐가?어떤 미련이나,어떤 아쉬움도 들지 않는 나다.다시 전화 온다면 그 자존심 지켜 줌서 분명히 거절하는 방법을 생각해 봐야 겠다.나를 미워하지 않는 像을 심어 줘야 한다.아무리 잊혀진 여자라고 해도 나쁜 이미지로 남고 싶은 맘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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