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배가본드
당선이 돈으로 되는건 아닌데..?

오늘도 버스로 출근했다.어제 이어 오늘도.......거리에 차 한대가 더 다니지 않아도 여러사람을 도와준다.매연을 덜 내니까.....그런 이유땜이 아니라,오늘은 퇴근후에 그 친구에게 가 봐야하기 때문이다.구 의원 출마한 그 친구를 격려해 주기 위함이라 하지만,사실은 십시 일반이라고......친구들이 좀 도와 주러 가는 거다.자신들의 형편에 맞게 자기나름의 성의를 표하면 된다.몇명의 사업하는 친구 빼면 사는 것이 그렇고 그런 애들이다.굵직하게 한턱 쏘면(?) 좋으련만, 그 친구가 과연 얼마나 성의를 표시할지.......??- 있는 놈어 더 하더라.그런 소리를 자주 듣는다.그 친구를 두고 하는 말이다.( 그래, 나 짜다.나 이렇게 벌 동안 너희들이 얼마나 보태워 주었니?나도 안 쓰고 노력해서 이렇게 산다.나도 이렇게 살려고 남이 놀때 놀지 않고 악착같이 벌었어.헌데,내가 짜다고 ?너희들이 그런 말을 할수 있는 자격이 있는거야?? )이런 말을 속으로 할런지 몰라도 그 친구는 그저 묵묵 부답으로웃고만 있다.그저 짤 뿐이다.나나 몇몇은 뻔한 봉급이라 , 수입원이 뻔히 비친거 지만.....몇몇 친구는 아니다.-골프 치네, 어디 가서 술을 먹었네...어디 콘도에 가서 놀다 왔네 ...죽여주는 영게와 밀월 여행을 다녀왔네...등등..만나면 그저 열을 내서 살아가는 애기들을 잘도 지껄인다.돈을 잘 버니.........허지만,그런 놈들일수록 친구가 어려움을 겪었다 거나,찬조금을 내라 하면 뒤로 뺀다.벼라별 이유를 대면서..........그러건 저러건.......나는 나의 위치에서 내 할바를 할 뿐.어떤 것에도 흔들리고 어떤 중심을 잃어선 안된다.냉정한 나의 위치.거기서 내 양심이 부끄럽지 않은 행위를 할거다.4 년전에 갈때도 그랬었지.내가 30 만원을 봉투에 넣었더니 그 친구왈,난 50 만원만 넣을란다.요즘, 좀 형편이 어려워......- 무슨 소리, 내가 30 이면 넌 300 은 해야 해....한번 수입을 따져 보자?그 비율이 어떤가?- 아냐, 나 요즘 참 어려워..그렇게 옥신 각신 하다가 결국은 그 녀석 50 에서 100 으로 뛰었지.그런 입바른 소릴 하지 않았음 50 으로 끝내고 말았을거다.오늘은 일찌 감찌 먼저 선수쳐야지.- 넌, 이유 대지 말고 천만 내놔....넌 충분히 할수있어.글고, 돈을 낼수 있는 형편이 있는 사람은 너야...이런 소릴 듣고 그 놈이 속으로 날 미워해도 어쩔수 없지.너무도 지당한 말씀에 왜 미워하겠어?구의원 나오는 친구땜에 친구들간 이러다간 의리 상한거 아닌가?돈땜에 옥신 각신 한다면 아예 회비로 팍 밀어 줘 버릴까보다.10 명이 아예 100 만원을 기부한다 생각하고,1000 만원을...그럼 누구보고 얼마나 내라 어쩌라 하고 애기 하지 않아도 될거 아냐.참 돈이 뭔지?오늘 모임도 결국은 돈 애기를 해야 하나 보다.참, 사는게 뭔지.......................................

댓글 작성

일기장 리스트

12 1858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56 독백 98

히스토리

키쉬닷컴 일기장
일기장 메인 커뮤니티 메인 나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