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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친목 모임을 만들자..

사당동 사촌 형님의 전화다.조부님,비 건립후엔 한번도 전화도 오지 않던 그 형님.그때 당신의 딸(내겐 조카 )결혼식에 갔었고,당신의 형수가 돌아가셨을땐 연가를 내고선 시골에 갔었다.그게 마음을 푼건가.사촌간들이 서로간에 친목을 도모하고 대소사에 발벗고 나서서협조함서 살잔 의미로 만든 친족의 모임,그걸 형님이 일방적으로 해체하고 나선것.해체가 아니라,자기들 몇 사람이 그냥 빠져 버린것.조부님의 비 건립.그때 그 경비를 잘 사는 몇 사람이 내서 건립한것이 아니라 회비로 충당했다는 것에 대한 서운함,그거 였다.각자의 분수에 맞게 내놓으라 하는 찬조금,그걸 기대했던 모양.허지만,그 많은 경비를 누가 낸단 말인지.....그래서 차일 피일 미루기만한 그 형님의 제안을 무시하고 우리들 몇 사람이 모여서 의논하고 젤로 실천이 가능한 회비로 충당하고 그 모자란 부분을 특별 회비로 걷자..가장 부담이 적고 합당한 제의.다들 찬성였다.누구 눈치를 보고 할것도 없고,회비에서 나간 돈이니 공짜 같은 생각도 들고....그래서 완벽하게 추진하였는데 그게 맘에 안들었던가 보다.자신의 의견이 완전 묵살되어 버린 것에 대한 서운함인지..그렇든 저렇든,일단 비건립을 성공적으로 끝냈으면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와모임을 추진하고 그럴텐데 똥 고집을 부리신다.몇번의 만남을 갖었는데 오질 않는 거다.- 바쁘다,어딜 간다.등등..그런 있는 모임도 무성의하게 운영하고 판을 깨려는 분이 또 다른 모임을 만들잖다.예전에 시골서 살던 그 친구들의 모임.< 잘 운영하던 모임도 자신의 의견과 맞지 않다고 이유도 되지 않고 떠난 사람이 무슨 이유로 또 다른 것을 만들려고 하는가? >궁금했다.-한번 생각을 해 볼게요.하고 애긴 했지만,전혀 다시 만들고 싶지 않다.부실하게 운영하는 모임은 모임이 아니다.난, 분명한 것을 좋아한다.- 규칙에도 없는 것을 새로 하자던가?- 회원과 개인적인 친분이 있다고 어떤 새로운것을 도와 주자고 한것등은 과감히 반대 한다.분명히 회칙을 정하자 한다.한치의 오해도 없이 운영하기 위해 모든것은 투명해야 한다.어영 부영하는 모임.그건 자생력이 없다.예전의 동네 친구들의 모임.생각은 좋지.바람직한것도 되고.........허지만,만나다가 중단되어 버린 다면 그 후유증은 더 크다.심중히 생각하고 결정할 일이다.모임은 , 만든것 보담도 더 중한 것은 더 즐겁게 지속적으로 만나는 그런 연속성에 있지 않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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