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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4강 우승국 맞추기

사무실 직원들과 오늘 내기 걸었다.12 명 전원,한 명도 예외가 없다.결승전이나 다름없다는 빅 게임일거라는 브라질과 잉글랜드..영원한 우승 후보와 축구의 본 고장 잉글랜드......이 축구 경기를 보려고 앤드류 왕자는,일본에 왔단다.그 만큼이나 두 나라의 자존심이 걸린 경기.한치의 양보도 허용되지 않은 두 나라의 게임은세계인의 주목속에 치러진다.젤로 먼저 내가 사인.난 브라질에 승부수를 던졌다.그 뒤를 따라 모든 직원들은 자신의 판단으로 결정..8 : 4 로 브라질의 우승을 점치고 있었다.그렇게 될가?이번 월드컵은 워낙이나, 의외의 결과가 나와서그 결과를 예측을 못 하니...일인당 2 만원 부담,그걸로 끝나고 나서 사무실서 맥주 파티를 하기로 했다.내일 치뤄지는 한국의 우승을 기원한다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다.-36 년간 한 번도 브라질을 이겨보지 못했다는 잉글랜드..이번엔.그 숙원을 풀거란다.배컴, 오원이라는 축구의 달인이 버티고 있지만,브라질은 어떤가?호나우드와 히바우드가 휘젓고 다니지 않는가?히비우드의 그 절묘한 왼발 슛..그건 예술였다.어떤 상황에서도 그 절묘한 슛을 성공시키는 히바우드..그래서 난, 브라질에 일찌감치 승부를 던졌다.이런 내기 게임도 내가 주도 했다.아무런 내기 하지도 않고 보기 보담은,승부를 걸고 보는 스릴.그게 얼마나 재미가 있겠는가?다들 나름대로의 승부를 던지고 우승을 점친다.자기가 찍은 나라가 우승할거란 기대로 믿고 있다..그러나,누가 승부를 예측을 하겠는가?공은 둥글다.그 둥근 공을 어찌 알겠는가?지 맘대로 구를텐데................기대가 된다.오후 3 시 30 분.그 두시간의 스릴과 박진감 속에 오늘 하루의 피로를 날려 버리자..어떤 기대와 꿈.이래서 인생은 살만한 가치가 있는 거다.이래 저래 오늘 술 한잔 먹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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