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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구독자님의 전화를 받았다.그 전화 한통이 뭐가 대단해??할수 있겠지.허지만,난 반가웠다.서울도 아닌 지방에서 전화해서 격려 해줄수 있다는 거.쉬운게 아니다.아주 오래전에,내가 알려준 전화 번호.기억하고 있었나 보다.내 일기에 집에서 쉴거란 애긴 없었으니 사무실로 전화를 했을거고.......또 다시 집으로 ...우리의 삶은 관계다.너와 나의 관계.모든 것은 관계속에서 이뤄진다.-친한 관계, 사랑한 관계, 불편한 관계, 만나고 싶지 않은 관계등등.관계에서 이뤄지곤 한다.그년, 전라도에서도 오지에 속하는 산골.내 추측이 그렇다.그녀의 일기를 읽어 보면 그런 산촌에 대한 것을 많이 애기 한다.한번도 만나지 못했고, 한 번도 보지도 못한 사이다.가끔은 메모로 자신의 의견을 개진한 정도며, 가끔 전화로 인간사의 문제를 애기하는 관계....그런 사인데도 서로간에 어떤 믿음이 오간 사이..그년, 얼마전에 자신의 일이 실타레 처럼 얽혀서 고민을 했던것을 기억한다.내가 해 준것은 아무것도 없었다.그저 입에 바른 말뿐...........정도로 일을 처리하라.주위인의 조언을 받아 보라..등등..자신의 일도 바쁘고 힘든 세상.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남의 일에 더욱이나 만나서 애기한 상대도 아닌 사람에게 관심을 보인단 건 말은 쉬워도 결코 쉬운게 아니다.전화 자주한 사인데도 오늘은 유난히 반갑다.내가 누군가의 위로를 받고 싶은 건지도 모른다.그래서 그녀의 차를 타고 가면서 위로를 받았고..내가 생각해도 난 많은 도움을 남으로 부터 받았다.이 나이가 되도록 그 많은 도움을 받은 사람들..이걸 아직도 갚지 못한것이 한둘이 아니다.이젠,내 시선을 밖으로 돌려 내가 받았던 것들을 배픔으로 바꿔야할거란 생각이 든다.멀리 전라도 산골에서의 그녀의 전화 한통.너무 감격 스러워 오늘 이 일기에 올린다.감히...................그리고 더욱 좋은 우정으로 발전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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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884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56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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