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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겨울의 情

* 서 정주 * 눈 속에 무친대추 씨가「그립다」하니,단단하게나직이「그립다」하니,기러기들높이높이 날아올라서이마로하늘을 걸어 가면서끼룩 끼룩 끼룩 끼룩끼룩거리고,영창 안 난초 잎도허어이허어이그 알맞게 굽은 잎에그 기별 받아 갖고,바다의 참 물은山골물 보고파서山崍의 어름짱넘어 넘어 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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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861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56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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