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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답답한 일


  
막네 동생 희의 신랑이 몸이 이상이 있는가 보다.
이런 우환중에,
알린단 것이 왠지 내키지 않았나 보다.


- 왠지 며칠 전 부터 배가 약간 부르고, 먹는걸 잘 먹지
못해요.
피 검사를 해 봤는데 뭐 이상은 없데요..
하는 동생 희....


손 아래 메제다.
몇년전에 , 돈을 빚을 내서 집을 지었다가 돈만 날리고
작은 전세방으로 내려와 살고 있는 강 서방..
- 강 서방이란 호칭으로 부른다.


- 누가 뭐라고 해도 네가 잘 설득해서 다른 큰 병원으로
가서 정밀 진단을 해 봐라..
그 친구 너무도 건강에 자신을 갖고 있더라..
자꾸 큰 병원으로 가서 진단을 하라고 해도 고집에 센지
하지 않겠단 것을 설득해 보라 했다..


막내 매제 강 서방..
그는, 평소에 소탈하고 뭐든 잘 먹고 건강했다..
너무 가리지 않고 잘 먹어서 탈이랄 정도로...
늘 시골에 오면 솜씨 좋은 걸 뽑내기 라도 하듯 뚝딱해서
깔끔하게 고쳐놓고...
< 삼성전자 >에 다니다가 자신의 사업을 한다고 이것 저것
손대더니 몇년전에 뜬금없이 집을 지었다가 낭패만 당했던
강 서방...


병욱인,
군대가고, 현준 대학 2 학년으로 올라가고..
그렇게 평범하게 살아 가고 있었는데...
걱정이 든다.
- 가슴이 불러온단 것은 간에 이상이 있다거나..
좋은 증상은 아닌데....??


-자네 내 동생 과부 만들지 말고 큰 병원에 가봐 이 사람아..
누가 건강에 자신이 있는 사람이 있던가?
절대로 방심하지 말고 이기회에 건강 체크 하라고...
-형님 절대로 걱정마세요
아마도 피곤해서 그럴 겁니다
-자네가 의산가?
때론 남의 말도 들어봐..


그렇게 통화했지만,
내 말을 들을거 같지 않다.
워낙 고집이 세서..
강씨 고집도 알아 줘야 한다니까....
별 이상이 없었음 좋겠는데..
왜 이렇게 주위에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들이 많을까?
마음이 답답하다.
어머니께 전화나 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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