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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남의 승진 심사나 하고 있으니...


  
승진 심사에서 다면 평가..
상사가 부하를,
부하가 상사를,
동료가 동료를.......


상사의 일방적인 평가 방법에서 이런 다면 평가.
글쎄?
그게 어느 정도 객관성이 있는지....
그건 몰라도 많이 달라진 승진 심사 평가제도..
달라졌음을 느낀다.


한 직급 낮은 사람들의 승진 심사 평가를 했다.
7 명 승진 하는데 35 명 예비 명단.
5 배수로 해서 최종 7 명이 승진되고, 28명은 또 다시 나락으로
떨어진다.


- 4시 30 분까지 구청 회의실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평가 위원으로 선출 되었어요.
- 영광스런 일이긴 합니다만, 남의 심사만 하고 ...


철저히 보안을 지키기 위해 몇 분 남기고 알려준 것.
어느 누구도 심사위원을 붙잡고 로비하는 걸 막으려는
발상이긴 하지만......


어쩔수 없었다.
35 명에 대한 면면을 안단 것은 쉬운게 아니라 자기가 평소
느꼈던 감정이 많이 작용한 것 아닌지 모른다.
헤일로 효과?
그런거 같다.
나와 친한 사람에게, 자주 대화 나눈 사람에게 후한 점수를 준
것은 감정이 작용하는 거라 어쩔도리가 없었다..
사실 객관적으로 그 사람의 업무 능력이란 것도 도토리 키재기고.
그러니,
인간성이라든지, 개인적인 친분등이 많은 작용을 한거다..


며칠 후면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사람들.
게시판에 발표할거고 , 인사 이동도 있을거고...
한 동안 술렁일거 같다.
늘 그랬지만..........


- 이번 인사에선 김형의 체면을 세워 주기 위해 그 ㅈ 를 다른
곳으로 발령낼테니 걱정 마세요..
그런 자를 그대로 뒀다간 일하기 힘들죠..
그렇게 말하는 팀장..


한곳에서 어떤 장애물이 가로 놓여 있다면 그걸 치워 주고
잘 흐르게 해 주는 것이 인사의 원칙.
적재 적소에 적정한 배치..
그건 이상일 뿐이고.......


승진이다 인사다 하고 술렁대는 분위기....
그 승진에 초연한 난....
과연 마음이 편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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