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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이건 내 취향이 아닌데...


  
어젠,
구 의원, 복지센타 위원장, 인근동장, 우리동장과 나..
5 명이 전격적으로 만나 식사를 했다.
샤브 샤브..


내 취향에 맞지 않아도 그걸 먹겠다고 하는 사람들.
얇게 썬 소고기를 개인앞에 놓인 끓는 물에 데쳐 먹는 요리.
풍부한 채소에 싸서 먹는 요리다.
그리고, 포도주는 기본으로 나오고......


분위기 탓인가?
상당히 비싸단다.


시골 출신티를 내느라 내취향에 맞지 않는다 했더니
동장은 귓속말로 그런다.
이런 정도의 고긴 간에 기별도 안간다고,,
글고 보니 앞에 놓인 고기는 두깨가 마치 창호지 처럼 얇아서
먹는둥 마는둥 한거 같다.
꽤 많은 양의 고기처럼 보일뿐..
그 내용은 종이처럼 얇아서 별거 아니다.


오늘 저녁 물주는,
원래가 인근 동장인 이 00 이 마련한 자리.
며칠전에,
나에게 부탁하여 주민복지 센타 위원장에게서 대형 백두산 천지
사진을 얻게 해 준 답레(?)


기분이 좋게 마신탓인가?
아님, 과시하고 싶은 건가?
복지위원장이 다 부담했다.


간에 기별도 가지 않은 고기도 추가로 더 시키고 소주도
참이슬로 더 시켰다.
그러고 보니 과음도 하게 되어 버렸다.


시설 깨끗하고 , 분위기도 좋고..
허지만,
정작 그 샤브 샤브는 별로 였던거 같다.
이런 곳에서 먹는 맛도 맛이지만,
눈을 돌리면 p 공원의 야경이 보기 좋다.
춥지 않은 탓이라 그런가,
상당한 사람들이 벤취에 앉아 있는 모습을 볼수 있다.


2 차는,
커피 ™Ÿ에서 있다 왔다.
술이 들어가면 잔 소리가 길어진단 건 어쩔수 없다해도
너무 시간이 흘렀다.
오늘 그녀와 데이트는 낼로 미뤄야 할거같다.
모처럼 이런 자리다 보니 상당히 의미있는 자리가 된거 같다.
오는 길엔,
복지센타 위원장의 벤츠타고 왔다.
- 달리는 궁전??
이렇게 편하고 좋아서 외제차를 타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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