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배가본드
게으름



  
가을 빛이 찬란하다.
맑고 높은 이런 가을 날.

-1 년 내내 이런 정도의 날씨만 머물어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날이 오래 가지않을거란 것이 못내 아쉽다.
우중충한 사무실에 앉아있음도 왠지 억울하게 생각된다.
핑게대고, 걷다라도 와야지......

아침운동 못한지 얼마나 되는가..
가벼운 감기조차도 이기지 못하고 쉬어야 하다니..
인간이 얼마나 약한 존재던가?
오늘 부터 운동을 해야 겠다 했지만,
깨어보니, 6 시가 훌쩍 지나버렸다.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란 애기겠지.

몸이 무겁고, 찌부등하고 그렇다.
당장 530 건강법을 실천해야겠지.
게으름이 몸에 배면,
그땐 고치기가 영영 어려워 지는것.
움직이기 싫고,걷기 싫고, 먹고 싶은거 자제하기 힘들고..
그게 건강의 적이란 것을 알아야 한다.

-꼭 운동을 산에나, 학교로 가야 하느냐?
하곤 아는곳에서 특별히 제작한 평행봉.
매일 매일 아침 운동을 했던 평행봉.
지금,
마당한켠에 볼품없이 녹쓴채 버려져 있다.
평행봉으론,
어느 특정 부위는 운동이 되어도 전체적인 운동은
무리란 판단였다.
이젠,
운동기구라기 보담,
와이프의 이불 말리는 곳으로 자주 이용하고 있으니...

홍익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직원 문병후에,
소주 한잔 하기로 한 < 정랑회 >모임이 있고..
또 그녀와 차 한잔의 재회도 있다.
낮 보담은,
저녁이 더 바쁠거 같다.

이렇게 좋은 가을 날.
건강도 유지되었음 좋겠는데..........
그 까짓 감기에 넉 다운 된 나의 몰골.
비참한 기분도 든다.
건강은,
스스로 체크하고 콘트롤하고 나빠지기전에,
방지하는 것이 최상이란 생각.

덥지도 춥지도 않는 좋은 날씨.
가을의 아름다운 낭만에 취해 거닐수 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일상에 행복해하자.

댓글 작성

일기장 리스트

12 1861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56 독백 98

히스토리

키쉬닷컴 일기장
일기장 메인 커뮤니티 메인 나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