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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거긴 지척인데...


  
용천역 폭발로 인한 사망 156 명 사상사 1500 여명,
사상자는 늘어날듯...
용천역 주변은 10 M 깊이의 웅덩이가 패였다.

바로 강을 건너면 갈수 있는 가까운 우리땅 북한애기다.
-왜 우린 자유롭게 갈수가 없는가?
우리 동포가 살고 있는데.....

워낙 피해가 커 신속하게 보도하고 외국의 지원을 기대한
북한의 심각한 상황을 웅변하는 이번 사건.
우린 그 처참한 사진에서 우리의 보릿고개의 슬픈 기억을
또 다시 떠오르게 한다.
보는 것도 아픔이다.
-엿가락 처럼 휜 철로..
-부서진 잔해와 전쟁터의 페허를 연상케하는 참혹한 모습들
-혹시 쓸만한 것이 없나 하고 기웃거리는 풀죽은 무 표정의
북한 주민의 지친 모습..
-소 달구지를 끌고 짐을 실어나르는 모습.

이건 우리의 60 년대초를 보는듯한 모습이다.
우리시대의 가난한 모습.

-이 시대에 그런 대도시에 소 달구지는 왠일이고
땔감으로 쓰기위해 판자를 실어나르다니.....

지상낙원이니 주체사상이니 하는 단어로 호도한 북한 체제의
한계와 아무리 그 세상이 좋다고 해도 배고픔을 해결하지 못한
정권은 국민에게 범죄를 저지른거와 같기 때문이다.
그들은 평등이란 이름아래 여태껏 모든 사람이 평등히 못사는
나라를 만든것 뿐.....
페쇄 사회가 만든 필연적인 결과가 아닌가?

우린 지금 동포라는 이름아래 그들을 도우려는 바람이 세차게
불고 있다
정치권도 모처럼 한 목소리로 돕자고 한다.
옳은 말이다.
그 들은 남이 아닌 우리의 핏줄이고 형제자매고 부모들이기
때문이다.
그런 체제에 살고 있는 그들이 무슨죄가 있단 말인가?

순간적으로 집을 잃어버린 주민들은 밤에도 찬 데서 밤을 샌다고
한다.
배고픔과 차다찬 한데서 그들의 아픔이 어떨거란 것은
상상하기 어렵지 않다.

남과 북의 엄청난 경제적인 차이..
통일이 되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잘 사는 서독이 경제를 앞세워 동독을 통일했듯...
우리의 통일도 독일방식으로의 통일이 바람직한 방향이라
본다.

때가 어느땐데....
죽어없어진 사회주의 타령으로 이념에 집착할것인가?
레닌의 동상이 철거되고 공산주의란 단어조차 사용하지 않는
러시아에서도 이념보담 자국의 경제번영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데.....
개방의 바람타고 톡톡한 경제성장의 덕으로 분부신 발전을
한 중국을 보고서 천지개벽한 것이라고 찬탄을 했던 김정일
아니던가?
도대체 개방을 꾸물거릴 이유가 어디 있는가?
한심한 자들이다.

하루 하루 북한 주민이 죽어가고 있다.
모 처럼 개방의 물결이 불지도 모를 이번 참사.
어쩜 이번 기회가 남북이 통일을 향한 발거름이 빨라지는
그런 계기가 되지 않을까?
기대를 해 본다.

모든것이 폭삭가라앉고 페허로 된 잔해뒤로 멀리
김 일성 찬양탑이 견고하게 서 있는게 어쩜 그렇게도
흉물스럽게 보일까?
어려울때 내것 네것가리지 않고 돕는 우리의 아름다운 미풍,
우리의 따스한 인정이 북녘 하늘에 전해졌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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