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배가본드
반환점



  4 개월의 코스..
딱 2 달이 경과했다
반환점을 돈거다.
빠르다,벌써 2 달을 다녔단 것이....

300 여명의 지원자 중에,
아직껏 낙오하지 않고 다니고 있단 것이
스스로 대견스럽다.
나도 이럴줄 몰랐으니..
-시작이 반이라더니....
그럼 학원의 정규코스는 반을 마쳤는데....
머리엔 텅 비어있는거 같으니 이게 문제.
반은 차있어야 하지 않을까?
이젠 가속도가 붙을 만도 한데....

2 달 동안,
그래도 이젠 낯이 익어 모른 사람과도 인사 나누고
차도 한잔 할수 있는 사람도 사귀었다.
여자도 몇 사람과 대화를 나눈다.
공직자의 아내들이라 서로 비슷하다
사고에서....

물론,
그 사람은 공직자는 아니다
남편 대신으로 다니고 있다,
40 대 중반의 여성.
뭔가 해 보려고 하는 그 열정이 대단하다.
필기노트가 까맣다.
와이프보고 애기했더니...
- 당신이 딸건데 뭐하러 다녀...
낭비지..
- 누가 거져 준다던?
나 갈수록 자신없어...
뭘 믿고 그런걸까?

어젠 새로온 강사가 세법을 강의했다.
이번에 새롭게 3 명이 교체된단 애길 교육원측에서
전해준다.
-우리 방침이 그래요.
돈을 주면서 무능한 강사데려다 허튼소릴 듣고자
한건 아니거든요..
가차없이 교체할겁니다
전번에 의견 조사도 교체하잔 비율이 더 높았어요.

그건 맞는 말이다
우린 교양강좌나, 실무에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
온건 아니다.
자격증을 따는데 목적,
시험을 잘 치르는 요령(?)을 배우러 오는것..
책에서 나온 내용을 앵무새처럼 읽을 바엔 피곤하게
올이유가 어디 있는가?

어쩔수 없이 도중하차한 3 명의 강사...
학원에서의 입지도 상대적으로 줄어들게 뻔하다.
< 실력 없는 부류 >로 나눌거니까....
하긴, 박사면 뭐하고 학력이 화려하면 뭐하나?
자신의 치장일뿐,
그건 우리완 거리가 먼것을....

어제의 세법 강사..
< 쪽집게 강사 >란 비장의 무기를 학원측에서 배려한 모양.
철저히 시험위주로 강의한다.
-이건 시험에 이런 식으로 나옵니다
-이건 중요치 않고..
-이건 필히 암기해 주세요.
이런 것을 얻으려 학원에 오는것이 맞다.
정보획득과 출제 경향의 분석과 추세 등등...
실력파인가 보다.
입력이 팍팍된다.
강의숫법에서 이렇게 차이가 난다.
같은 교재인데도.....

3 시간 중에 10 분씩 두번 쉰다.
우린 그때 차 먹고 수다떨고...
어둠이 묻힌 뒷산도 오른다.그 상쾌한
밤의 공기를 들어마쉬기 위해...
이젠 제법 여기에 익숙하게 되어간다.
습관이란 무서운 거라...
당연히 그래야지..

-4 눨 30 일 부동산 실무강의..
사정상 휴강합니다..
칠판에 붙어 있다.
퇴출된 마당에 열정이 사라진걸까?
알고서 그런건가...

허지만,
한 시간을 온통 열정을 쏟아 열강하던 이호걸강사님,
서브노트를 멜로 보내주고, 일요일 날을 잡아 모든 과정을
강의를 해 주겠단 약속에도 불구 교체 되었다.
좀은 아쉽다.
그런 열강이 뭔 필요가 있는가?
- 국민이 싫다는데.....
고맙고 미안했단 멜이나 보내주자..
열정을 쏟은것 만은 사실이니.....

댓글 작성

일기장 리스트

12 1861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56 독백 98

히스토리

키쉬닷컴 일기장
일기장 메인 커뮤니티 메인 나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