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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


  
뜬 구름 같은 권세.
그게 뭐 길래....?
y.s 의 차남 현철씨.
그가 또 다시 비리협의로 구속 수감되었다.
비장한 표정으로 오르는 모습이 참 딱하다.

아버지의 보호아래,
소통령이란 별명을 얻으며 한때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던 그 사람.
아버지의 영광이 막을 내리자 그도 또한 추풍낙엽신세로
감옥에 가더니..........
또 다시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단 애기.
본인은 이자라고 애기하지만...
70억원의 포기각서를 쓴적이 없다고 하는데
그것도 재판과정에서 밝혀질거다.

-권력의 무상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건가?
호송차에 올라 어떤 생각을 할까?

그가 어젠 자해소동을 벌렸다 한다.
만감이 교차한 심정에서 그런 행동을 한건 일응 이해도 간다.
7년전에 살다왔는데 또 다시 수감생활이라니..
너무 억울한 감정도 들겠고 권력무상앞에 자신이 초라도 하겠지.
오늘은 또 판사앞에서 통곡하고....

허지만,
하나도 억울할게 없다.
본인이 과연 떳떳하다면 당당히 주장하고 진실을 밝혀
잃은 명예를 찾으면 되니까..
감옥도 갈리 없을테고....

-자해는 뭐고, 통곡은 또 뭔가?
자신의 행위가 전임 대통령인 아버지에게 얼마나 누가 된단
사실을 모른단 말인가?
억울하다면 당당히 밝혀야 한다
왜 눈물과 자해란 말인가.....
그건 동정을 받을진 몰라도 사내답지 못한 행위일뿐..
그를 아끼는 사람들에게 얼마나 누가 된단 사실을
모른단 말인가?
민주국가의 평등은 만인에게 적용된다.
당자가 누구던 간에 죄를 지으면 죗값을 받아야 한다
그건 대통령이건 그 자식이건 마찬가지..

대통령 퇴임뒤엔 어김없이 자식들의 비리가 도마위에 오르고
또 감옥을 가야 하는 현실.
바라보는 국민들도 가슴 아프다.
왜 그렇게 유혹에 약하기만 할까?

그게 얼마나 아버지의 얼굴에 먹칠을 한단 사실을 모른단
것인가?
d.j도 y.s도....

한때 정계진출까지 꿈 꾼 현철씨..
그런 대망을 가진 사람이 그런 나약한 모습을 보여선
어떻게 되겠는가?
이젠 모든 꿈을 영영 접겠단 것인가?

비록 감옥을 가고 더한 죗값을 받아도 좀 떳떳했으면...
그래야만 대통령인 아버지의 체면을 구기지 않을거 아닌가?

-권불십년,화무십일홍....
우리 인생도 무상하고 허무하다.
시간이 흐르면 가게 되어있다.
욕심을 버릴 일이다.
그걸 버리지 못하니 인간이 불쌍해 지는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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