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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마음만...


  요즘 마음만 바쁘다
뛸려고 해도 잘 뛰지 못하는 꿈 처럼....

몇몇이 모여 구룹 스터디를 해 보자했다.
그게 성과가 있을진 몰라도,어떤 것에도 가능성을
열어놓고의 시도.
지프라기 잡고 싶은 심정이겠지.

-2시까지 나오세요?
늘 앞장서서 주선하는 이 여사의 전화다.
50대 라고 보기엔 너무도 정열적인 맹렬여성.
하기 나름이다.

매일 9시 부터 6시까지 학원에서 산다는 선호씨.
매달린다고만 성과가 있을지 모른다.
난, 그걸 거부했다.
이끌려 가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내 주관대로 시간을 활용한단 것이 더 중요하단 애기.
오늘 가보긴 하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다면 구룹이고 뭐고 끊을 생각이다
그건 ,
k 씨도 마찬가지.
시간 낭비를 할때가 아닌때라...

첨에 출발당시는,
사실 두렵기도 했지만....
이런 정도로 복잡하고 방대한줄 몰랐었다.
너무 범위가 넓다.
-이런 정도의 지식이 필요한지..?
그게 필요한지 어떤지 몰라도 일단은 떨어뜨리기 위한
것이라 어렵고 방대할수 밖에 없단다.
어딜 가도 넘친게 사람이라.....

3 월에 우리들과 출발했다가 중도탈락한 사람들
그 진로를 바꿔 <주택관리사> 강의를 듣고 있다
그건 두달반이라 어쩜 쉬운지 모르겠지.
-쉬운게 어디 있을까?
나름대로 거기도 함정은 있을텐데...

-아마 이 중 중간에 2/3 정도는 탈락할걸요?
적중했다.
아니, 그 정도가 아니라 90% 정도가 중간 탈락했었다.
만만히 덤벼 들었단 애기
나 처럼.....

-뭐 60 이야 못 맞겟나?
아니었다.
60이란 그 선이 너무도 멀어 보였다.
만만한게 하나도 없는 것을,너무도 모른탓.

가을 바람이 너무도 기분좋게 분다.
이 좋은 가을 날....
지금은 억울하지만,
이 억울함이 보상 받을수 있을거란 믿음에 견딘다.
그건 희망이겠지.
헌데 왜 마음이 이렇게 바쁜가?
느긋하게 걷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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