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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투기

-투기와 투자의 차이점?

-투기는,

운영수익없이 되팔아 그 차액이 목적이고

투자는, 운영수익을 목적으로 비교적 장기간

보유하는 것입니다

학개론 시간에 자주 듣던 애기

-그럼 어떤 것이 좋죠?

-물론 투기죠..

 

천안에 1983 년도에 사 두었던 전 150 평

23년만에 팔아 치웠다

그때,

복덕방의 농간(?)으로 2530 만원을 주고 산거 같다

그때 화곡동 집 한채 값 정도였으니.....

지금 50 평 정도면 3억?

그럼 여태껏 갖고 있다가 겨우 그 반값에 판격이니..

이게 무슨 투기람??

암튼 앓던 이를 뺀것 처럼 쉬원하다

어떻게 천안에서 평당 100 만원까지 나가는가?

모를 일.

하긴 매수자가 천안사람이라니까 그 시세는 뻔한 것이고.........

 

-이왕 이렇게 되었는데 더 갖고 있지 왜 팔아?

-그까짓 거 겨우 150평을 갖고 있어봐야 얼마나 오르겠어?

그렇게 응수하는 와이프...

그 기를 꺾을수 없다

고집이 센 편이라....

 

과연 투기로 샀다면 누가 23 년간이나 갖고 있는가?

물론,

첨에 샀을땐 복덕방의 농간였지만,

엄연히 투기였다

허지만, 그건 내 의지였고 결코 투기가 되지 못한 그 땅..

 

물론 와이프는,

그 돈을 멍청하게 통장에 넣어 놓고 쓸 사람은 아니다

뭣인가 제 투자를 할것이다.

재테크엔 나 보담은 더 앞서있으니까....

 

물론 안산에 빌라를 지어 분양이 되지 않아

내게 지청구를 수도 없이 들었지만 그런 지청구에

귀를 기울일 와이프가 아니란걸 안다.

 

겨우 150 평을 소유하고 있음서도 수도가 충청도로 이전한다고

해서 혹시나(?)하는 기대를 했던 나....

물론,

평당 100 만원도 최근에야 들었으니 그것도 행정수도 이전으로

인한 파장이겠지.......

 

-땅은 절대로 밑지진 않는다

그걸 신봉하는 와이프..

-땅에 묻어 두면 언제 돈으로 환수하기가 어렵잖아?

얼마나 산다고, 좀 편히 살자

남들처럼 외국도 놀러 다니고 함서 떵떵 거림서 살자...

-당신은,

아직도 세상을 몰라...............

-그만 두자.

다퉈봐야 결론이 나오지 않은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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