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배가본드
싼게 비지떡

 

싼게 비지떡이라고 했던가?

 

-11 년동안 성원해준 고객에게 모든것을 돌려드립니다

매장 페업 대 처분..

그런 광고지가 벽마다 붙어 있었다.

 

<그랜드 백화점>이 문을 닫나보다.

강서구청 바로옆에 있어 백화점의 위치로썬 좀 그랬다.

그렇잖아도 교통량이 폭주하여 복잡한 곳에 백화점이라니...

늘 그곳은 혼잡했다.

-몫 좋은 곳이라고 했을까...

 

좁은 주차장, 입출이 복잡한 구조 등등..

바로 옆에 대형 홈 플러스 오픈.

그게 아마도 문을 닫아야 하는 직접적인 원인였던거 같다.

-이마트와 까르푸가 았고 또 다시 바로 인근에 홈 플러스 오픈

경쟁이 되질 않는다.

 

-5 만원이상 구매고객에게 핸드폰 공짜??

암튼 핸도폰을 준단 애기에 갔었다.

지금의 것도 별탈없이 쓸수있지만 더 세련되고

더 좋은 디자인의 것을 사고 싶었거든...

 

10시 오픈인데도 7시 부터 줄지어 선 사람들..

그 끝이 보이지 않을정도로 길었다.

-이게 무슨 난리람??

공짜로 주는것으로 착각들 한것인가?

 

-핸드폰은 4 층의 구매고객에 한합니다...

의류였다.

유명메이커 이긴 했지만 모든 물건이 철 지난 겨울 상품들.

그리고 어딘가 조잡해 보이는 것들 뿐...

핸드폰을 미끼로 재고 정리를 할 계획였던거 같다.

어떤 종류의 핸드폰을 줄지는 몰라도 그걸 얻기 위해선

쓸데없는 것을 5 만원을 사야 한다.

빙빙 둘러 봤지만 사고 싶은 것은 없었다.

사파리 종류를 사고 싶었지만 80% 는 두터운 다운 잠바..

이젠 던져야 하는 것들 뿐....

 

포기했다.

-그럼 그렇지...

네 들이 왜 공짜로 주겠니?

장사속이지...

다행이 핸드폰을 얻는다 해도 가입비니 뭐니 하면 그게 그거란

생각이 들었다

절대로 좋은 것을 줄린 없을거고.........

 

-나 처럼 순진한 사람들이 온걸까?

마치 페업처분하니까 유명 제품을 그저 공짜 수준으로 주는 것으로

알고서...

-왜 좋은 물건 많아요?

-저의 눈엔 없던데요.

아마 들어가신 순간부터 후회하실겁니다

나오는 내게 묻는 어느 아줌마..

 

늘 이런데 와 보면 뒤통수를 얻어 맞는거 같다

요란한 광고와 다르게 바가지 상혼이 판을 치는 현실.

-끼워 팔기..

-유명 메이커는 볼품없는것 몇 개뿐....

-결코 싼 가격이 아닌 바가지 가격...등등.

다르지 않았다.

 

-그럼 그렇지..

싼게 비지떡이지.......

쓸쓸한 마음을 달래며 나오고 말았다.

내가 순진한 거야..

공짜가 어디 있다고??

 

 

댓글 작성

일기장 리스트

12 1859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56 독백 98

히스토리

키쉬닷컴 일기장
일기장 메인 커뮤니티 메인 나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