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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지

어젠 용산전자 상가에 가서 디카를 샀다

몇번을 인터넷을 보고 상품에 대한 정보를 알고 모델과 가격대를 알고 갔지만

매점직원은 다른 제룸을 권한다.

-디카에서 몇백만원정도의 제품은 역시 케논이지만 요즘은 그 정도 가격은

이거 <카시오ex-70>이 뜨고 있어요

비교해 보면 알겠지만 우선 작동법이 쉽고 앞 화면에 알림기능이 있어

손 쉽게 작동을 할수 있으며 가격대는 3 만원 차이지만 케논 보담 이게 더 낫습니다

손님이라면 이걸 권해 드리고 싶어요.

-그래도 케논은 역시 우수제품으로 명성을 얻고 있잖아요?

카시오는 전자계산기 정도를 만드는 회사로 알고 있는데요.

-절대로 이게 낫습니다

보세요?

벌써 날렵한 모델과 이건 최신품 입니다

케논 그 모델은 작년 9 월 출시된 거구요..

 

어안이 벙벙했다

내가 알고 간 상품은 그것과 비교해서 둔탁해 뵈고 또 액정화면이 작고

화소도 600만 화소와 710만 화소 차이가 있었다.

-저걸 사세요.

왠지 모델이 좋아 보이네요.

-모델이 중요한게 아니라 기능이지 뭐..

함께 동행한 황이 그걸 권한다

 

-이건 인터넷에선 55 만원에 나와있어요

허나,

여긴 할인매장이라 그 가격보담 더 싼 가격에 드릴께요.

2 기가 포함해서 50 만원인데 47 만원까지 드릴께요.

-난 40 만원대를 목료로왔거든요

정 그렇다면 45 만원에 주세요 그래도 오버인데...

몇번의 매점직원과 절충해서 결국은 45 만원에 낙찰

것도 현금이라서 가능하단 것

그건 세금을 포탈한단 애긴데...

 

목표를 정한 케논은 아니지만 왠지 좀 얼떨떨하다,

이래서 조금은 정보를 알고 와야 한단 애기.

모르면 전문가인 매정 직원의 상술에 속을 수 밖에....

그들의 상술은 혀를 내 두를 정도지만 그래도 이정도의 사전 정보를 알고

간 탓에 살수 있었던거 같다

-잘 사셨어요.

그 정도 가격에 산건 인터넷 보담 싼거 같은데...

-그래?

왠지 속은거 같단 말야..

저들의 말을 어떻게 믿어,

어떻게 하는 속으려 하는데...

-별 사람들도 많죠

허지만 우리가 어느 정도는 알고 가는데...

 

헌데,

매점마다 페키지 상품이 달라서 모르겠다

물론 카메라만 비교한다면 가능하지만 페기지 상품을 어차피 사야 하는거라

면 그 가격비교가 어렵다

페키지 상품은 또한 매점마다 다르고 그 가격도 천차 만별이라 소비자가 정확히

그걸 모른다면 속은게 맞다..

-그 가격에 팔지도 않은 단품을 제시해 놓고 페키지 상품에다 바가지를 쒸어

파는 상술인거 같다.

-이건 2 기가라서 13 만원인데 11 만원에 드릴께요.

2기가가 1기가의 두배지만 가격은 겨우 만원이 비싸다

그건 어차피 살거면 비싼 2기가를 사란애기지..

 

-어학용 아이팟이나 아이리버는 나오지 않아요

모두가 음악을 들으려 하는 mp3죠...

-그래요?

그럼 어학용은 어떤걸..

-중소기업 제품인데 이건 어때요?

-글쎄요?

딸은 이건 맘에 들지 않을거 같은데..

역시 전화통화했더니 사지 말란다

mp3는 필수품이 아니란 애기지..

 

-아빤 꼭 그래,

왜 그런 고가제품을 사고 그래?

내가 그랫잖아..

30 만원대서 골르라고...

-그래도 한번 쓰고 버릴거 아닌데 어떻게 그런 싼걸 사니?

-세상에 그렇게 비싼걸 사다니....?

참 딱해..

-네가 몰라서 그래.

이건 비싼거 아니고 겨우 중간 정도야..

사준것도 비싸다고 투덜데는 영란이

미국간것만도 많은 돈이 드는데 이런거 까지 돈을 쓰니까 마음은 미안한

모양이다.

그렇다고 싼 제품을 사긴 싫다.

-물건을 모름 비싼거 산게 맞아..

-그래도 그렇지 내가 무슨 전문가야?

사진찍어 편집하고 피시에 올리면 되는데...

-됐어.

절대로 아빤 후회 하지 않아

너무도 잘 산거 같애..

맘 먹은 건데.....

 

아빠와 엄마가 번돈을 쓴단것이 미안해서 하는 맘은 알지만

그래도 모른척하고 썼으면 좋겠다.

얼마나 세심한지 물건하나 사려면 몇 시간을 고르고 하는 성격.

그래도 아빠의 마음을 이해해 주려고 하는 마음이 고맙다.

사주는 아빠의 마음은 얼마나 흐믓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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