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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오해였나?

j와 만남.

마치 오랫동안 기다렸단 것 같이 닥달같이 달려온 그녀

반갑단다.

-헌데 왜 그 동안 전화는..??

-삐졌어.

-왜?

-그건 내가 가고 싶은 날에 가지않은 그 탓.

-그건 욕심이지 너 만의 욕심.

넌, 항상 너 밖에 생각지 못한다니까..

-피~~~~

 

 

지난번 관악산갔다올때에 전철에서 한 그녀의 말.

그 말에 대단히 실망해서 삐진건 난데..

왜 모를까?

알고 있었나?

 

노량진까지 온건 참 오랫만인거 같다

작년 10월 초순??

-다신 이 거리를 오지 말자 했는데..

다신 그녀의 차를 오라고 하지 말자고 했는데...

생각하면 참 바보 같다

내 자신이...

그래도 이 만도 그 나마 다행이지 뭔가?

6 과목을 눈알빠지게 디려다 봄 환장할 지경인데..

기간은 없지 머린 뱅뱅돌지...

헌데 요즘은 그런게 없다

긴장을 푼건가?

 

< 프스알>

 항상 우리의 만남은 여기가 좋다

아늑하고 분위기 좋고...

-5 월엔 2 박 3 일 바람쐬러 가요 멀리..

-ㅋㅋㅋㅋ.

좋겠지.

나도 그러고 싶어 그럴수 없는 상황이라 그렇지.

그건 11 월 이후나...

-맨날 그렇게 말하더라.

-그럼 이 상황에서 놀러 갈수 있겠니?

-몰라.

 

만남이 늘 그랬듯...

오해도 사라지고 좋은 관계로 이어지는 시간.......

늘 그랬었다.

달래면 금방  오해 풀고..

너무도 단순한 그녀.

허지만 그런 시간들이 길어지면 더욱 더 깊은 오해로 멀어지고...

-너 그날 관악산에 갔다  오는날,

날 실망시킨거 기억해?

-뭘?

-내 선물을 준비했다가 전화오지 않아 엉뚱한 사람 줬단거...

그게 말이라고 했었니?

분명히 실수 한거야.

내가 네 눈엔 그 정도밖에 안되어 보였어?

어떻게 그렇게 할수 있니?

선물이 중요한게 아니라 네 맘이야.

날 위한 것을 화가 났다고 다른 사람에게 전해?

설령 그랬다해도 그렇게 말함 안되지..

나를 배려한다면........??

안 그래?

-그래서 화가 났구나..

미안 미안..

-지금은 맘을 비워 괜찮지만, 그날은 정말로 더럽더라.

왠지 비참한것도 같고....

내가 네겐 그 정도 밖에 안되었나?

그 동안...

그런 심정도 모르고 또 술집에  가자 했지?

참 눈치도 없어.

-너무 화가 났어.

그 날은....

 

오해는 풀렸다,.

아니 오해가 아니라 진솔한 맘을 전했다

가슴에 담지 않고...

그런것이 쌓임 더욱 깊은 미움으로 변하니...

미안한 모양

그 표정이 역력하다

더 있다가 가잔것을 그냥 나왔다

그건 내가 해 줄수 있는 배려(?)

내 맘을 전했으니 알겠지.

얼마나 자신이 모자란 마음을 갖었단 것을...

 

순간적인 욱하는 성미의 그녀,.

맘은 그게 아닌데...

허지만 그런것을 묵인할수 없다

갈라지고 오해가 생긴다해도.

그래선지 오늘의 분위긴 별로였지.

이사온지 첨으로 집 앞까지 바래다 준다

미안함 때문이지.

이사왔는데 와서 축하해 주어야 하는것을 모른걸까?

부담때문인가?

아직도 나와의 마음의 거리는 멀다

가까운거 같으면서도 멀기만한.....

그래도 마음은 홀가분하네.

마음을 비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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