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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엊그제 벚들

노량진 학원 수강생 신분으로 대화를

나눴고 그래도 맘을 터 놓고 대화를 할수

있었던 몇 사람.

목동의 경숙씨와 구로동의 양 창순씨.

셋이서 점심을 했다.

지난번에 약속을 해 놓고 지독한 감기로

미뤘던 그 약속.

<태능숫불집>

 

점심을 먹음서 소주한잔하다 보니

5시가 다 되어 버렸다.

-오랫동안 이렇게 앉아 있어도 되죠?

-그럼요,

부탁하고 싶은 맘인데요.

손님이 없다 보니 그런다.

빈 자리보담 몇 사람이 앉아 있는것이

더 보기 좋은 풍경.

 

짧은 시간에 제한된 공간에서 만나대화

한 사이지만 그런중에도 맘에 통하는 사람이

있다

그 중에 두 사람이 그랬었지.

경숙씬,

증산동으로 이사했단다

뉴 타운 바람을 타고 거기서 작은 빌라

를 샀단다.

본격적인 재 태크를 한 모양

허지만 목동의 그 좋은 주거지역을 떠나

증산동까지 흘러갔다니....

그 변두리 땅을 평당 2500 만원이나 주고

샀다니 참 모를일이다

지가란 것이 과연 얼마나 올라야 제대로

오른건지??

어느 정도가 적정가격인지??

 

-3 년은 그런 곳에서 숨 죽이고 살아야

할거 같아요

거긴 이미 재 정비촉진지구가 지정되어

무주택자와 거주를 해야만 한다.

3 년은 계획상 그렇단 애기지 과연 얼마나

걸려서 입주가 될런지는 모른다.

 

내 생각은 다르다

어차피 목동은 더 이상 오르지 않을건

알지만 그래도 내리진 않지 않은가?

좀 기다렸다가 더 좋은 곳을 노렸어야

하지 않았을까...

그렇게 서둘러 옮겨야 할 이유가 없을 텐데..

허지만 그 예측은 모른다

아무도.........

 

공부하느라 긴 대화를 못했던 날들

이젠 맘들이 느긋해 졌는가?

시간 가는줄 모르게 대화를 해도 누구

하나 그만 끝내잔 애길 않는다.

주로의 대화는 불과 1 년전의 애기들

노량진에서 이뤄진 것들..

엊그제 같아도 벌써 우리들의것들은

추억의 애긴거다.

<공부>가 모든것이었던 그때..

지금은 그걸 넘어 새로운 도전이 기다리고

있고 그 미지의 세계가 더욱 어렵게 보인것.

돈을 번단것이 어디 쉬운것인가......

<정년>이 없는 직업.

여유롭게 할수 있다는 직업이지만 이것도

점차 경쟁시대로 접어들어 어떤 비전없이

안이한 사고로 덥볐다간 어렵다.

 

그래도,

이 순간이 더 즐거운 일인지 모른다

어제를 반추하고 그 누군가를 흉을 보고

까르르 웃을수 있다는 여유..

이런것 조차도 시간이 흐르면 추억으로

변하는 것들..

공통된 화재로 몇시간을 그렇게 떠들면서

수다를 떨고 보니 것도 스트레스 해소 방법은

된것 같다.

낼은 <한나>의 오픈 소식을 접했지만

경희가 태릉에서 오픈한다니 거길 가야지.

나의 오픈 날을 꿈을 꾸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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