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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꼴 볼견

1회때 자격증딴 경희.

어제,

화랑대 전철역 근처에 오픈한단 연락와서 참석했다.

몇몇이 참석했다.

날씨가 쌀쌀해서 오리털 파커를 입었다.

 

3 평정도나 될까?

너무 좁아 보였다.

아파트 입구이긴 하지만 왜 그렇게 사람들 모습이 보이지 않은걸까

변두리 라서 일까.

마치 시골 읍 같은 기분이 들 정도로 조용하고 한적하다.

-야, 이런 곳에서 영업이 될까?

-건 두고 봐야겠지.

 

김안리가 고향이라 그쪽 친구들이 많이 왔다.

1년선배란 홍 종희.

겨우 1년선밴데 할아버지 같이 보인다.

회룡에 사는 금호,

놈도 그렇게 늙어 버렸다

평택에서 산다는데 온 성의가 고맙다.

 

우린 자릴 옮겨 인근의 노래방으로  갔다.

여기도 손님은 우리 뿐.

젤로 넓은 곳으로 자릴 잡았다.

첨엔 아담한 소주방으로 옮겨 애기나 나누고 싶었지만 <기헌>이가 노래방

가잖다.

놈의 <아리조나 카우보이>는 어쩜 그렇게 잘 부르는지..

아주 오래전에 불렀던 그의 18 번.

한참 노래방 분위기에 휩쓸려 노는데 놈이 밖에서 실랑이를 하고 있었다.

-아니,

손님, 나이드신 분이 이렇게 행동하심 어떡해요?

참, 나~~~

녀석이 술에 취해 비상구에 실례를 한 모양.

아무리 술에 취했기로 서니 어떻게 그럴수 있는건지...

여자들도 있었는데 그런 메너를 보이다니...

 

늘 모임에 와서 물을 흐리는 놈이 몇이 있다.

-술만 먹었다하면 2차로 이끄는 목동의 ㅁ.

-술 한잔 했다하면 신발을 잃어버렸다고 소동을 벌이는 ㅇ.

-또 기헌이란 놈.

이젠 자신의 위치에서 모범을 보여야 할 연륜인데도 이렇게 철부지 짓을

해서 다른 사람들이 곤욕을 치른다.

총무를 보는 재호.

그 뒤치닥거리에 애를 쓰곤한다.

집이 같은 방향이라서 어떡할건가...

 

어릴적 친구이긴 하지만 괜히 어울리기 싫어지고 그 자가 낀단것도

달갑지 않을때가 있다.

늘 좋은 분위기를 깬건 몇몇 녀석들이기 때문.

2차 술자리로 이끌어 술에 취해 긴 시간을 자신의 주장을 들어줘야 하는 고역

그 고역도 지겹다

ㅁ 이 그런 형의 타잎.

왜 2차를 가기 싫어하는 사람을 델고 가서 그런고역을 주고 있는지

그래서 늘 술자리가 끝나기가 무섭게 그 ㅁ 을 외면하느라 정신없다

그 자와 눈을 마주치면 2차 가자고 끌테니까..

 

바람직한 행동에서 벗어난 것도 한계가 있다.

아무데나 실례를 하는 자를 어떻게 맘 놓고 동행할수있겠는가?

아무나 붙잡고 자신의 술 자리를 함께 하자고 이끄는 녀석을 누가 좋아하겠는가?

결국은 술값은 내지도 않고 뒤치닥거리까지 해 줘야 하는 입장인걸...

얼굴값을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놈들이 너무 많다.

어제의 분위기도 좋았는데 한 마리 미꾸라지가 흙탕물로 흐려놓아 결국은 찜찜한

기분으로 헤어지고 말았다.

자신의 모습이 친구들이 어떤 모습으로 보게 될지..

한번 생각해보면 알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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