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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이것도 인연인데.....

어젠 지난 2달동안 들었던 <뉴타운 재건축 재개발>교육에 대한 강의가 끝나는 날이어서

인천에서 다니는 김 용승씨에게 넷이서 소주한잔하자고 했었다.

-그럼 강의가 7시에 있으니 4시경에 만나서 소주한잔 함서 애기도 나누자구요.

 

비싼 강의비 내면서 들었던 강의.

기억에 남은건 별론거 같다

-실무에 얼마나 보탬이 될련지...

 

인천의 용승씨,

신정동의 성희씨.

그리고 영길씨와 나.

이렇게 모여야 히는데 영길씨가 오늘도 나오질 않는다.

-그때 봐서 손님이 없으면 잠간 나갈께요.

그랫던 그가 끝내 나오질 않는다.

 

작년에, 노량진 학원에 다닐때 넷이서 늘 함께 행동했었지.

식사도 쉬는 시간도 커피 타임도 ..

그런 인연이 거의 1년을 함께 했던 네 명.

모든걸 접고 나올수도 있는데 나오지 않는 영길씨.

-그 사람 성의가 없어.

나오지 않을줄 알았어.

누군가가 그런다

 

시험후에 딱 한번 만났었지.

것도 성희씨의 제의로...

그때도 영길씨는 무슨 손님이 온다고 하면서 늦게 나타났었지.

애당초 못 나온다고 하던가..

-오랫만에 만나는데 나가야죠

이렇게 해야 하는거고 참석해야 하는거 아닌가?

그게 도리가 아닌가...

 

모든 사람이 같을순 없다.

헌데 이번에 낙마한 성희씨도 여기까지 찾아왔는데..

지척에 있는 그가 불참한단 것은 언어도단.

우린 관두고서도 멀리 인천에 사는 용승씨와의 인연을 생각해서도

그렇게 살면 안되지..

우리의 모임이 거의 끝나려는 찰라에 온 그의 전화

결국 못 나온단 애기.

-아니, 누가 자기가 못내 보고 싶어 부른줄 아나 보지

모처럼 넷이서 오랫만에 밀린 애기나 나누자고 한건데..

그렇게 돈을 벌어 어떻게 쓰려고??

 

-낼 부터라도 동영상 강의나 들을까 하고요

-절대 그건 안돼요

내 경험으로 봐선 학원에 다녀야지 집에선 나태해져서 안된다니까..

무조건 등록하고 모든것을 일년간은 끊으세요

친구와의 모임이든 어떤 경조사든.......

그렇게 굳은 각오없음 어렵다니까...

이게 어디 가볍게 되던가요?

선배로써 충고를 해 줬다.

겨우 1년 도전하고서 그렇게 안이하게 달려들다니...

1.2차 과목이 절대로 만만히 볼수 있는과목이 아니거든..

더욱이나, 집에서 틈틈히 공부하겠다니 어림도 없다

작년에 봤듯이 성희씬 기본이 아직은 안되어 보였다.

여름과 봄에 놀러다니고 어떻게 공불한단 애긴지.....

 

영길씨의 불참으로 좀은 서운했지만,

그런데로 엊그제의 일들을 반추하면서 가진 시간

즐거웠다.

 

7시부터 10시 30분까지의 세법강의.

재개발과 재건축에 관련된 세법이라

이것도 만만치가 않았다.

하루 2만 5천으로 4번에 끝나는 세법강의

10만원이다.

당장 오픈할것도 아닌데 이걸 들을 필요가 있을까..

생각을 해 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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