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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배회했다

-저 이거 산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쟈크가 고장나서 그런데..

어디다 a/s맡기죠?

-부근에 <에코로바 >매점있음 되는데요?

-물건을 다른데서 샀는데도 괜찮나요?

-그럼요.

화가났다.

그래도 유명메이커 라고 해서 산건데 몇번입지도 않았는데 고장이라니...??

물론,

메이커의 신용도가 있으니까 고쳐는 주겠지만 그것 보담도 왜 이렇게 쉽게

고장이 나는건가..

하는것이 더 화가 난다.

<에코로바>라면 그래도 등산복으론 알아주는 메이커 아닌가?

 

봄에 샀던 그 매점.

주인아저씨가 너무 친절해서 그때도 거기서 구입한것.

여전히 인상이 좋다.

그래선지 몰라도 늘 가면 손님이 꽤 있다.

-요즘 세일되는 품목 있나요?

-이런 자켓이 50%요.

-그럼 가격은요?

-20만원대죠.50%세일해서..

 

아무리 세일을 해도 더 싸진 않는단다

하긴 등산복은 늘 새롭게 나와도 그것이 그것이라 재고라도 할수도 없는것.

그런 탓에 큰 폭의 세일은 않하나 보다.

 

2년전에 산 휴대용 개스 버너

a/s맡겼더니 찾아가란다.

간김에 등산복 하의 한개와 등산 양말을 한 셑트 샀다.

<에델 바이스>에서 하고 있었지만 별로 싼건 없었다.

할인폭은 별론데도 물건을 헝크러 뜨려 놓아 싼거 처럼 보였을뿐...

꼼꼼히 살펴보니 40%대의 세일도 안되는것들 뿐..

40% 세일은 할인매장 가면 얼마든지 살수 있는데...

눈 감고 아옹식.

소비자의 눈을 현혹시킬려는 의도인지 모르지만 요즘의 소비자가 어리숙한

사람이 어디 있다고........

 

먼지가 풀풀나던 양천길.

9호선 전철 공사로 길은 엉망이지만 변해도 너무 변했다.

<강서 소방서>자릴 보고 그 지점이 어느 지점이란걸 예측할뿐 도대체

모를정도로 너무도 변해 버린 양천길 주변의 빌딩들..

이런게 상전벽해란 말인듯.........

 

양천길을 출장갈때엔 도로 사정이 않좋아 가기 싫었던 그곳

이젠 그런 길이 지하철 공사로 분주하고 머 잖아 개통되면 여기가 교통의 요지가

될건 틀림없다.

이렇게 변화 될줄 어찌 상상했으랴.........

 

서울은 끈임없이 변화하고 또 변화하고 있다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오늘의 오지가 내일은 어떻게 변화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논한켠에 있던 농촌 마을 가양동

그 가양동이 이렇게 아파트 촌이 조성될줄 어찌알았던가?

-내말을 믿고 눈 딱 감고 4년만 고생하십시요

그럼 김 선생님은 후에 내말할겁니다

이 정도 투자해서 그렇게 된다면 누구나 하지요

가양동 개발되기전에 알고 지내던 <학사 부동산>의 유 사장님.

그의 말을 듣지도 않고 엉뚱한 곳에 투자해서 별로 였다.

그때 그렇게 가양동에 투자했더라면 대박났을텐데..

그래서 늘 지난 날들은 어리석음의 연속인거 같다

모든것들이 그렇게 바보 스럽기만 하니.......

 

허지만,

꼭 그렇게만 사는게 장땅은 아닐거다.

비록 대박은 터뜨리지 못했어도 오늘의 삶을 영위하고 있는것도 얼마나 다행이고

행운이 따른건가?

<금전>이 따른다고해서 성공한 인생은 이닌거지.

조만간에 연호형님과 소주 한잔해야지

선거끝나고 그렇잖아도 패배한 심정인데 위로주라도 한잔 사드려야지.

그게 도리가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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