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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동산 한비회>회장의 전화.

-낼 ㅊ회원 개업식이 있는데 내가 아무래도 못갈거 같아서 부탁을 하는데요

좀 다녀오심 안될까요?

-안산인데요?

거길 가야 합니까?

그리고, 그 친구 한번도 타인의 개업식에 얼굴도 비치지 않은 친군데..

그런 사람까지 가야 하나요?

-그래도 회원인데......

-우리 옥석을 가립시다.

자신은 다니지도 않으면서 남 보고 오란건 주제 넘죠

어떻게 그럴수 있어요?

이 세계는 철저히 기브엔드 테이크입니다

그 친구 가봐야 다음번에도 역시 참석하지 않을겁니다

그런 무성의한 사람까지 회원이란 명분으로 다 신경을 쓴다면 너무 힘들어요

그리고 바보짓하는거구요.

-그럼 생각을 해 봅시다.

-전, 솔직히 가고 싶은맘 없어요

하는 짓이 너무도 뻔해 보여서....

 

대 부분의 사람들이 너무도 속이 뻔히 들어다 보인다

너무도 이기적인 사람들.

얼굴 한번 비치지 않다가 어쩌다 한번 얼굴 비치더니 오픈한단다

그러니 오란것.

얼마나 속이 들어다 보이는 수작인가?

<회원>이란 명분으로 다수의 사람을 이용하려는 수작뿐..

어떤 체면이나 메너는 찾아볼수 없다

물론,

이 모임이 각가지 직업에 종사한 사람들도 있고,

학력도 천차 만별이라 가늠하기가 너무 어렵다.

헌데,

10여개월을 돌아가는 상황을 봤을때...........

너무도 이기적인 사람들이 많다는 걸 느꼈다.

말은 그럴듯하게 하는데 그 속을 들어다 보면 아니다.

말뿐.....

 

<부회장>이란 실속도 없고 권한도 없는 직분.

그래도 이름값을 하느라 거의 모든곳에 다녔었다.

바가 와도 거리가 멀어도...

그리고 호주머니를 털어서 다녔건만.............

돌아온건 아무것도 없었고...

미친짓이란 생각을 문득해 보곤한다.

<과연 이런 행동이 온당한 짓인가?>

 

당연히 자신이 가야 하는것을 거리가 멀다고 또 그 친구와 친하지 않다고

은근슬척 나에게 가란것

좋은건 자신이 하고 싫은건 나에게 미루려는 짓이 얄밉다.

년말엔,

이 직분도 반납하고 싶다

아무런 권한은 없고 귀찮고 힘든일만 하는것

<봉사정신>으로 하란건가?

 

지난번의 유 모회원의 오픈식.

거기도 사실 가고 싶지 않았었다.

전혀 일면식도 없었고 자주 얼굴도 내민형의 사람이 아니었거든

헌데,

가서 보니 이건 사정은 달랐다.

우리들이 전혀 반가운 손님이 아닌거 같은 기분을 느꼈다.

공식적인 모임에서 소 모임으로 자기들끼리의 어떤 모임같은 기분

-과연 이런 모임조차도 와야 하는건가?

단지 회원이란 이름 으로..........

 

완강히 가지 말자는 내 제의를 회장은 수용하긴 했지만 속은  결코 편한건

아닌거 같았다.

물론,

자기의 말대로 대신같다  오는게 자신의 얼굴도 내고 낫겠지

허나, 그런 자리에 간단 것이 자존심이 내키지 않은건 두번째고

그자의 인간성이 너무도 들어다 보여 맘이 움직이질 않는다

<포용> 운운하는데..........

가치있는 포용이람 모를까?

그런 포용은 의미가 없는거 같다.

 

-자신의 행동에 스스로 느낄수 있도록 어떤 자극을 주자.

자신의 것들이 중요하다면 타인의 것도 중한줄 알아야지.

자신은 움직이지도 않은 사람이 어떻게 다른 사람을 초대한담?

말이 좋아 초대지,

<개업식을 위한 봉투>요구 하는게 아닌가?

 

세상은 어차피 주고 받는다

철저히 기브엔드 테이크...

자신이 줘야만 떳떳하게 받을수 있는것.

 

그래도 맘은 왠지 좀 쓸쓸하다.

너무도 각박한 세상이라..........

<진실하고 순수한 사람들>은 다 어디에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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