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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세상엔.....

보건소에서 인프루엔자 독감 예방 주사를 맞았다.

겨울이면 늘 한두번은 걸려 공짜 겨울을 난적이 없다.

어김없이 걸려 며칠간은 늘 병마와 싸우곤 했지.

체력이 저하된 원인이지만....

늘 맞아야지 하다가 기회를 놓치곤 했는데 오늘은 작정하고 맞았다.

일반병원은 25000원, 보건소는 5100원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걸까?

보건소는 독감예방주사 맞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었다

오늘 하루만 우리동네 차레란다.

 

내과에 가선 피 검사, 소변검사도 했는데 결과는 내일이면 안단다

그 정도 검사로 어떤 것을 알수 있을지...

<검사>한다면 늘 긴장되곤 하지만 어차피 피할수 없는거라면

받는게 좋긴 하겠지....

 

이젠 건강검진은 기피대상이 아니라 즐거운 마음으로

자진해서 받아야 한다

모든 병은 미연에 방지가 최선.

어떤 병의 증후가 포착된다면 그건 이미 늦은수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몫돈을 들어서라도 사전 검진을 자주해야

하는거 아닌가?

검사 결과가 무서워 하지 못하겠다는 사람도 있다

그렇다고 피할수 있는일인가...

어차피 부딪쳐야 한다면 시간을 끌 필요가 어디 있는가..

 

우려했던 양도세에 대한 주민세가 고지 되었다

750 여만원.

주민세가 10%니까 양도소득세는 7200 여만원.

앞이 캄캄한 심정이다

자신의 생각대로 그냥 넘어갈걸로 알았던 어리석음

절대로 세금은 그대로 넘어가는 법이 없는데........

어떻게 조달할지...??

와이프를 탓하기 전에 그 정도로 번지게 방치한 내 책임도

크다.

물론 그 당시에 와이프와 설전을 벌었지만 내 의도대로

하질 않은 와이프의 책임이 크긴 하지만...

그게 우슨 의미가 있는가?

당장 눈앞에 추징을 당해야 하는 형편인데.......

손으로 하늘을 가리겠다는 어리석은 생각을 하였으니

무슨 변명이 필요한가?

 

기분도 울적해서 이 마트에 들러 등산화 한켤레와

가을에 입을수 있는 긴팔 티도 한개 샀다.

이미 두켤레나 등산화가 있는데 또 샀으니 와이프의

잔소리를 들어야겠지.

 

세상엔 공짜가 없는데 와이프는 가끔 공짜 심뽀를 보인다

무슨 일을 적당히 해결하려고 하는 적당주의.

그 적당주의가 꼬이면 얼마나 어려운가...

이것도 저것도 아닌 것.

 

낼은 모든 번민을 털어버리려 가을산을 산행해야지.

언제 가도 늘 포근한 가슴으로 너그럽게 감싸주는 자연

욕심도 번뇌도 모두 털고 와야지.

지금은,

모든게 심란하기만 하니까.....

그래도 여유를 찾자.

세상사는 이치는 똑 같은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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