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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세무서

강서 세무서엘 갔다

어차피 맞아야 할 매라면 빨리 맞고 싶어서지.

-수요일까지 결정해서 알려줄께요

했다는 담당자.

헌데 침묵은 뭘까?

 

첨으로 강서세무서란델 갔다.

엉뚱하게도 강서 지역이 아닌 영등포구에

위치하고 있는 허름한 건물.

 

-유 00 씨 출장중인데요?

-그럼 몇시에 들어오나요?

-오늘은 어렵겠네요.

2시경인데 비어있고 오늘은 못 들어온단다.

-그럼 저의것 어떻게 결정되었는지 알고 싶은데..

-그럼 주민번호요..

이거 담당자와 전화해야 겠는데요?

현재 알수 없어요.

-아, 네......

 

관공서 중에서도 세무서는 정말로

병원 정도처럼 가기 싫은곳.

결코 좋은걸 얻기위해 오는 사람은

없을테니까

왕래하는 민원인의 표정은 모두가 어둡다

결코 유쾌한 일이 아니겠지.

 

자진신고를 확실하게 했으면 이렇게

힘들진 않을텐데.....

너무도 안이하게 생각했었지.

문제는,

추징세금이 7200여만원이 더 나오는가 하는

게 관건.

젤로 억울한건,

21년간 살고 있다가 헐값에 넘긴 집이

김포의 그 창고같은 건물땜에 2주택자로

평가된것.

사실,

그건 주거라기 보담 허름한 창고였다.

그게 주택이라니...??

답답하다.

어떻게 증명할수도 없는일

지금은 헐려 버렸으니..........

생각치도 않은것에서 폭탄이 터진것.

그걸 주거건물이라고 1가구 2주택자로

보는 관공서.

답답하다.

 

아무런 용도로 쓸수조차 없는 건물을

왜 그렇게 놔 둔건지??

그게 발등을 찍고 싶을 정도로 억울하다.

아무 소용도 없는것을 헐어만 버렸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는것을.......

 

이젠,

어리석은 과거를 뉘우치고 어쩔수 없이 울며

겨자 먹는 식으로 내야 한다

피할순 없는거 같다.

와이픈,

은행에다 다시 대출신청을 하는 모양

1억이 가까운 돈을 어떻게 조달하겠는가?

 

1가구 다 주택자에 대한 양도세가 완화할거

란 뉴스

허나,

이건 차차 시행되는거고 난 어차피 세금을

내야 할 입장.

얼마나  고민이 되었으면 밥맛을 잃었을까?

 

합리세정이고, 공평과세라고 하지만......

왜 이렇게 억울한 심정일까?

그런 허름한 창고를 주거로 보고 과세

하다니?

이의 신청을 고려중이다.

이건 합리적이지 않는거 아닌가?

 

담당자 만나서 쉬원하게 애기나 하고

고지서 받을려고 했는데 무위로 끝났다.

청사 주변의 나무잎들도 어느새 주항색으로

물들어있다.

-비가 그치면 추워 지겠지.

오늘은,

마음이 춥다.

괜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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