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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알아간다는 것

어젠,

세현이의 전화.

-아빠 오실거죠?

-그럼 가야지.

-그럼, 우리 나 중사님께 전화를 하세요

수요일까지 등록을 해야 한데요.

-미리 등록하라고??

-네.

 

선임하산가 보다.

전화했더니 친절히도 안내해 준다

면회는 9시부터 되고, 주민등록증을 보관하고서 델고 가야한단다

물론 귀대할땐 댈고 와야 한단 조건.

그럴테지,

어떤 사고라도 나면 부모가 책임을 져야 하니까....

혼자서 외출을 보냈다간 자유로운 생활에 군인이란 신분을 망각하고 어떤 사고도

저지를지 모를테니까...

 

광주까진 나갈수 있단다

그 외는 벗어날수 없나는것.

장성읍이라 과연 하루지만 편히 쉴수 있을지..

가서 판단하기로 했다.

-안경 맞춰주고...

-통닭시켜주고..

-피자 시켜주고...

-영화보고 또...

맘껏 자유로움을 느낄수 있는 가운데 즐겁게 보내야지.

어쩔수 없이 혼자가야 할거 같다

와이프는 또 다른 핑게,

영란인 교회 때문이란다.

이해가 안되는 이야기.

일요일 하루 빠진들 어떨까 하는데 안된다는 것.

<참 진정으로 동생을 생각하는 맘이 있기나 한건가?>

<엄마가 진짜 엄마이긴 하는건지,,,?>

 

셋이서 하루 즐기다가 시골까지 들렸다가 오려고 했는데..........

인터넷에서 차표를 예약.

참 편한 세상이다

간단하게 이렇게 편리함을 구가하다니...

핸폰에 가볍게 뜨는 문자멧세지

이걸 보여주면 된단다.

<바보 처럼   영등포역엘 갈려고 했다>

디지털 시대에 아나로그 시대의 사람아닌지 모르겠다...

 

배우면 간단한 것을 기피하고 귀찮아 하고..

그런 것이 얼마나 자신의 생활에 피곤한가.

모든것이 인터넷과 관련되어 벌어지는 세상

외면말고 몸으로 부딪치자.

그래야 세상이 한결 편하다.

 

-이젠 모든 것을 인터넷으로 결재하고 그래야 하는데..

이제야 그걸 왜 배워?

-그럼 어떡할건데?

-그만 두지 뭐..

-그걸 배우기 싫어 그만 둔다고..?

몇년전에 함께 공로연수 하자고 꼬드긴 원 계장.

점점 다가오는 시대에 합류하기 싫어 그만둔단 애기였다.

배우기 귀찮고,골치아프고....

그런 역경을 이기고 카메라 기술을 익힌 박 과장.

여러가지 사진을 찍어 홈피에 올려놓고 바라봄서 아는 지인으로 부터 평가를 듣든것이

꼭 꿈만 같다던 그의 애기.

-첨엔 기초가 힘들지 점점 해보니 이건 재미가 잇더라..

요즘은 내 작품을 바라보는 재미가 얼마나 쏠쏠한데...

머잖아 걸작품을 한번 만들어 올려 놓을거야..

자랑이 대단했다.

 

모르는 것에서 알아간단 것이 얼마나 큰 즐거움인가?

자기만의 성취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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