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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명품 티비샀다.

-외 삼촌.

티비와 피시 어떻게 하실건가요?

하아마트에 근무하는 병욱이 전화다.

-세일이면 사야지 뭐 어떻게 해?

지난번에,

티비 살려고 했더니 세일기간에 사란 병욱이.

적어도 같은 물건을 세일기간에 사면 몇 십은 번단다.

 

pc는,

메이커로 할건지 조립할건지..

더 두고 보잔 영란.

어차피 영업을 하려면 피시는 기본이라 살려했는데 미리 살 필요없단다.

 

lg 42inch 풀 hd -lcd.

dvd 플레이어도 함께 주문했다.

화질이나, 다자인에서 삼성과 비교가 되지만 같은값이라도 삼성이 2 인치 작단다.

dvd플레이어는,

살려고 했다.

영화광(?) 영란이 때문에다.

홈 시어터도 구상했지만, 그건 더 큰 아파트에 입주했을때 구입하기로 했다.

50inch 생각했는데 영란이 반대로 무산.

늘 그런 주도권은 영란이가 쥐고 있어 들어주는 편.

겨우 30평 되는 공간에 50인치는 무리란다

눈알이 어지럽다나 뭐라나......

 

lcd 보다 한 차원 앞선 제품도 있단다.

빛의 티비란 led제품.

그건 값이 장난이 아니란다.

10년째 보고 있는 삼성 29인치 부라운관 티비.

이것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뭐 그렇게 까지 살 필요가 있나?

 

-아빠,

나 그거 사면 젤로 먼저 <8월의 크리스 마스>보고 싶어.

심은하 이쁜 모습 보고 싶어.

기대가 크다.

 

1976년도 샀던 금성 셋별 티비 14인치 흑백.

그걸 청계천에서 사 놓고 덜컹 몸이 아파 입원했던 일.

그때,

그 작고 아담한 티비가 얼마나 멋있던지...

결국,

그 티비는 아버지가 위문오셔서 갖고 가셨지.

좀 비싸도 큰 인치거 사주신건데..................

몇푼간다고 그랬을까?

 

머 잖아,

병욱이에게 조립을 부탁해야 할거 같다

조립에선 도사인 병욱이다.

-외 삼촌,

조립은 대기업거 반값에 할수 있어요.

제가 그거 전문이거든요,

-그래,그래..

네가 해라.

 

그때,

어떤 형의 것을 할건지 ........

세세하게 명세서 뽑아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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