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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핸드폰

가을인가?

아침 저녁은 제법 서늘하다.

올해는,

더위는 짧았지만 지루한 장마로 다 보낸거 같다.

엘니뇨 현상이라던가...

북극에선 북극곰이 사라지고 있단다

인간이 부른 재앙이 아닐까.

 

5년간 사용했던 핸폰을 교체하기 위해 대리점에 들렸다.

-이걸 5년간이나 사용하셨어요, 존경 스럽네요.

-뭐 그것이 그거지 뭐 별거 있어요,

통화하는데 지장만 없음 되는거죠.

-그건 그렇죠.

그래도 신형 좋은거 많이 나왔는데 교체 할 생각은 없으셨어요?

-다 같아 보여서.....

5년간 한 번도 고장나서 수리한적 없고 잘 터지고..

통화 품질 좋음 되는거 아닌가.

 

소위 공짜 폰을 추천을 해 주는데.....

디자인이 별론거 같다.

좀 세련된 것을 집자,

-그건 7 만원 부담하셔야 하고요, 또 9월 한달 간은 통화료가 4만 5천정도 쓰셔야

하는데...??

-그럼 좋은건 돈을 내야 하고,  공짜는 그게 그거고..

고를건 없군요, 다시 생각 해 볼께요.

낼은 더 좋은 모델이 나올지도 모르니까...

-글쎄요, 한번 들르세요.

서운한가 보다.

손에 잡힌 고객을 놓친거 같아서.....

 

공짜가 어디 있는가?

싼게 비지떡인데 뭐......

 

-2년간 해약도 안되고, 기기값도 물어야 하고....

구 모델을 고집하고 쓸 필요는 없을거 같다.

헌데 문제가 생겼다.

현재의 번호를 쓸려면 돈을 더 내야 한단다.

아니, 한 회사에서 움직이는데 왜?

무조건 번호를 바꾸어야 한단 규정.

참 복잡하다.

이해도 안되고.......

 

내일가면 더 좋은 모델이 있으려나..

요즘은,

dmb 폰이 일반적인 현상이라 그거 탑제한 것을 사야 할거 같다.

물론, 더 비싸지만....

한번 구입하면 적어도 2년간 꼭 묶여있어야 하니까....

영란이가 자기것 사용하라 하지만, 디자인이 별론거 같아 거절했다.

 

현대인의 필수품 핸폰,

기왕 교체 할바엔 멋있는 것으로 사야겠다.

 

낼은,

관악산에 가기로 했다.

지난번 인사한 아줌마와 9시에 약속했다.

-만남이란 얼마나 소중한가?

좋은 인연이고 보람된 만남였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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