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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자전거 선물.

처남이 선물받은 선물을 가져왔다.

보관이 마땅찮단 애기지만..........

마침 한대 살까 했는데 잘 되었다.

공짜로 받았으니 추억선물이라도 하나 해 드려야겠다.

그래야 맘이 편하다.

 

 

자전거에 대한 추억은 눈물겹다.

어렷을적엔 자전거란 아무나 탈수있는것이 아니었다.

조금은 여유가있는 집이나 외출용으로 한대 정도 장만했을 정도였으니...

 

매형으로 부터 받은 자전거 선물.

아마도 중학교 입학하고 였나 보다.

서울에서 보내준 매형의 편지와 자전거를 보냈다는 것.

2시간정도 되는 거리를 자전거로 통학할 생각에 뜬눈으로 세웠다.

그딩시의  기쁨은 어떻게 표현할수 잇으랴..

 

헌데,

매형이 보내준 자전거는 신사용이 아닌 물건싣는 그런 자전거였다.

튼튼하다는것이 이유였지만.......

그 무거운것을 타고 다녔다.

역시 튼튼하긴 했지만 힘들었다.

나중엔 자전거판매점에서 다른것과 교환을 했지만 애를 먹엇지.

 

시골에선 자전거가 교통수단으론 최고다

비 좁은 길도 맘대로 달리고 석양의 해가 뉘엿뉘엿할때 바람을 가르면서 달리는 기분은

타보지 않고선 모른다.

서울에선 그런 기분을 느낄수 없으리라.

 

안석인,

자기 큰 아버지가 그 당시론 명품인 3000리표 자전거를 사주시곤했었다.

번쩍거리는 날렵한 3000리 자전거.

그것이 타고 싶었다.

그리고 부럽기도 했지.

자주 체인이 벗어나서 학교등교 시간엔 가끔 손에 검은기름이 묻곤했다.

 

가까운 목동만해도 자전거 전용도로가 있어 차기 편한데 여긴 아니다.

타고 싶어도 여건이 아니다.

탈려면 한강고수 부지로 나가야 하는데 것도 가까운 거리가 아니다.

가끔은 바람을 가르며 달려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긴 햇는데...........

어딜가야 안심하고 탈수 있을까?

자전거 처럼 좋은 전신운동도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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