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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엉망된 성탄 전야

-영화티켔 끊었어요, 영화보고서 점심함께 해요.

날라든 j 의 멧세지.

모처럼 기횐데 어쩔수 없었다.

아직 컨디션이 별로여서 영화감상할 기분은 아니다.

 

자주 만났지만 영화는 언제 함께 봤던가..

가물 가물하다.

몇년전에 영등포 연흥극장에서 봤던 일본영화가 생각난다.

요란한 선전과는 다르게 내용은 별로였던 영화.

그 내용의 핵심조차 이해가 되질 않던 난해한 영화.

-왜 그리도 선전은 요란했는지....

 

휴가에, 크리스마스 이브에다 기대가 컸을텐데...

건강이 따라주지 않음 모든게 허사가 아닌가?

이해하겠지.

 

-크리스마스 지난후에 집에 온다는 영란의 전화.

와서 더 머물것인가는 애기하겠단다.

-26일날 양섭씨 자녀 결혼식에 축의금을 대신내달라는 수씨.

-아랫층 지하 세든 사람 월세 입금한다는 전화.

꼭 싫은 소릴 해야만 반응을 보이는 심리..

 

날씨도 포근해져 나들이 하기 좋은 날씨에 웅크리고있는 몰골이란...

<터미네이터>시리즈,

<007 시리즈> 영화를 봤지만...

여전히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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