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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윈드토커`보다

 

 

2차 세계 대전중인 1942년.

 

미국 해병대가 미국원주민인 '나바호족 인디안'을 미군 암호병으로 이용한 '나바호 인디언 암호작전(Navajo

 Code Talker Program)'에서 영감을 얻은 이 영화는 평상시에 이 인디안 암호병을 보호해야 하는 동시에

최악의 순간 암호를 지키기 위해 이들을 제거해야하는 임무를 띤 미해병대 병사의 아이러니컬한 상황을 그리고 있다.

 

1941년 12월 8일, 미국은 일본에 전쟁을 선포하고, 태평양 곳곳의 섬들에서 전투가 시작된다.

 

일본군이 미군의 암호 전송을 손쉽게 해독해 내는 바람에 일본 본토 공격을 위한 미군의 진격이 번번이 좌절되자, 1942년 미국해병대는 수백명의 나바호족 인디언들을 암호병으로 뽑는다.

 

일본인들이 절대 해독할 수 없는 나바호족만의 복잡한 언어체계를 전시의 통신 암호로 활용하는 이른바 '나바호 인디안 암호작전'이었다.

 

각 나바호 병사에게는 해병대원들이 배치되는데 그들의 임무는 일본군으로부터 나바호 병사를 보호하는 동시에 병사가 일본군에 체포될 순간에는 암호보호를 위해 이들을 제거하는 것이다.

강대국의 자신의 이익을 위해 얼마나 잔인한 방법을 구사하는가? 

 

같은 임무로 해병대원 조 엔더스(니콜라스 케이지)는 나바호 암호병 벤 야지('미스테리 알라스카'의 아담 비

치) 곁에 배치되는데...........

치열한 사이판 전투 끝에 아군들이 포로로 붙잡히기 직전의 순간에 이르자 조는 심각한 갈등에 빠진다. 과연 조는 자신과 마찬가지로 자유를 지키기 위해 전쟁터에 나선 벤을 사살할 수 있을 것인가?

 

이미,

끈끈한 전우애로 다듬어진 그는 결코 그를 사살할수 없었다.

 

 

러닝타임 2시간이 지루하질 않았다.

물론,

일본의 사이판을 배경으로 아군(미군)에 맞춰진 촛점이라 지루할정도의 전쟁씬으로 일관하지만...

스피드하게 전개되는 장면 장면이 리얼하여 재밋다.

일본군은  바보처럼 묘사되고, 수수깡처럼 쓰러지는 것에 박수가 쳐진다.

미워할수 밖에 없는 자들, 일본인.

 

치열한 전투와 전쟁터에서의 우정을 그린것으로 평범한 2차전의 전쟁물.

조 엔더슨(니콜라스 케이지)와 밴 야지(아담 비치)의 우정과 갈등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숨 막힐듯 전개되는 피 비릿내나는 전투장면이 재밋다.

그럼에도 여자들은 별로란 반응일거 같다.

90%가 전투씬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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