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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갈까?

-이번 산행은,

아차산입니다.

7호선 용마산역에 2번출굽니다.

산악대장 문 동진씨의 멧세지.

 

매월 말일 일요일은 <18한비회>정기 산행일이다.

비정기적으로 모이다 보니 뜸해져서 그렇게 못을 박아 버렸지.

 

검색해 보니, 5호선 군자에서 환승하게 되어있다.

1시간 소요지만 환승하고 기다리고 어쩌면 1시간 30분소요된다.

그렇게 멀진 않지만, 오고 가는 시간이 아쉽다.

등산은, 가까운곳으로 가서 알차게 하는것이 내 지론.

2시간 소요된 곳을 가서 2시간 등산보담, 1시간 소요된 곳으로 가서

3시간 등산이 더 효과적이란 애기.

낭비되는 시간은 등산관 무관하니까...

 

보름날이라,

여자 회원들이 나물반찬을 준비한단다.

화창하지 않는 날이라 것도 좀 그렇다.

-가보지 않은 아차산행이냐?

-선호씨랑 개화산하고 나서 동동주 한잔 하느냐?

고민중.

 

동기들 모임이라 부담없는 편안함은 있지만,

아차산은 좀 먼거 같아 그렇다.

아차산이든, 개화산이든 산은 다 좋다.

어떤 산이 더 좋다하는건 우둔한 답변인거 같다.

그 산만의 매력과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으니....

너무 험하지 않고 바위산이 아님 더 좋고, 적당한 오르고 내림이 있는 산이면

등산엔 다 좋은거 같은데 전문가는 다른가 보다.

작년에 갔던 불암산은 올라서 보니 하남시와 상계동과,구리시가 한눈에 보여

절경은 좋은거 같았지만 등산은 절경을 보러가는건 아니니까......

 

<명>씨의 문자멧세지가 왔다.

가잖다.

같은 회원들이라도 친한편은 별로 없는가 보다.

회원들이라도 다 같은건 아니니까 그런거지.

 

그렇게 쓰기 싫은 모자도 꼭 착용해야 하고, 덕지덕지 선크림도 꼭 발라야 하고.

귀찮지만 어쩔수 없다.

귀찮다는 이유로 맨 머리고 등산했던 몇년간의 댓가

혹독하게 치렀다.

아프고 답답하고 금전적인 낭비도 초래했으니........

제복과 모자의 획일된 행동.

그게 싫어 교도관을 탈출했지 않았던가?

머리를 짓 누르는듯한 그 모자착용.

왜 그렇게 싫은지 모른다.

 

더 아름다워지고 싶고, 더 젊어 보이고 싶다.

그래서 얼굴도 그렇게 손질한거 아닌가?

더 세심한 관리와, 신경을 써야 하는 나이.

-나이 보다 더 젊게 산다는 애기가 듣기 좋다.

아직은 가끔 듣고 있으니 좋긴 하지만, 그건 가꾸기 나름이다.

더욱 세련되게, 더욱 튀게, 더욱 화려하게 살자.

하고 싶을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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