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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영종도

어제,

강우회모임에서 영종도엘 갔다.

1박 2일로 간건 첨인거 같다.

여자 6,

남자 7명.

차 3대로 가니 충분했다.

후에, ㄴ 양이 그의 앤을 델고 온 바람에 두 사람이 늘었지.

 

어제오후 4시,

발산역 에서 모여 간 영종도.

목적지 신도는, 30분에 주파하여 정기적인 여객선을 탈수 있었다.

배를 탄지 10여분이면 신도라는 섬에 도착할수 있다.

차 대당 운임비가 7500원이라니 왕복이면 15000 원.

선착장에 닿으니 물씬나는 갯벌 냄새.

섬임을 느끼게 했다.

 

목적지가는 도중에,

바닷가의 공지에 조성한 조각공원을 관람했다.

어떤건 보기에 민망할 정도로 남녀의 기묘한 포즈의 상들.

남녀의 벌거벗은 몸매를 그대로 드러낸모습을 형상화해 함께 감상한단것이

계면쩍기도 했지만...

예술품이지 더 이상도 이하도 아닌것.

관람객들이 모두들 킥킥 거림서 보는건 같은 느낌인가 보다.

-이건 어디까지나 작가의 상상에 의한 예슬작품이야 엉뚱한 상상은 하지도 말어

알았어요?

누군가 그런다.

 

6시경 목적지 도착.

황토로 지은 흙집.

원형모습의 흙집이 3채가 나란히 지어져 있다.

아담하고 정겨운 모습의 황토집.

선호씨의 친구가 운영하는 펜션이란다.

14명이 3채 전부를 하룻밤 전세냈다.

1동당 숙박비가 10만원이니 30만원인 셈.

결코 싼값은 아니지만, 이 정도의 숙박비는 평균가격이란다.

원형으로 건축해 사각형 보담 더 힘들고 비용도 더 들지만, 건축미가 완만해 정겨워 뵌다.

물론,

네모형 보담은 공간 이용은 더 비 능율일거 같다.

 

전망좋은 언덕위에 설치된 바베큐 구이.

-삼겹살, 조개, 낙지, 망둥어 까지 다양한 맛을 즐길수 있었다.

망둥어만 주인이 잡아온거고, 나머진 수산시장에서 준비한것.

 

바베큐에 노릿 노릿 익혀 소주한잔에 먹는 재미는 각별했다.

1박 한다는 여유때문였나?

지글 지글 익게 구워 쫄깃 한 조개구이는 별미다.

 

원래,

주인과의 약속은 직접 바다에서 잡은 횟감으로 소주한잔 하기로 햇는데 잡질 못했다한다.

싱싱한 회맛은 못봤지만, 망둥어에 조개매운탕도 맛은 있었다.

이런데 나오면 뭐가 맛이 없던가?

 

이 섬엔,

흔한 노래방도, 술집도 없단다.

이 펜션을 이용하려면 미리 준비하고 와야 한단다.

노래방 대신 이것 저것 놀이로 시간을 보냈고, 술 타령으로 새벽2시까지들 마신다.

6시부터 마신 술자리가 새벽 2시까지 이어지다니......

일상에서 벗어났다는 편안함인가?

그런 분위기에 편승해서 더 적극적인건 여자가 앞섰다.

그럴테지.

집에만 있다가 해방되어 나왔으니 기분은 날고 싶겠지.

동참을 하다 보면 권하는건 술 잔이니 견딜수 없어 슬며시 잠자리도 들어왔다.

허지만,

술 한잔 들어가자 모두들 노래를 부르고,박수를 치고해서 잠을 자긴 틀렸다.

잠자리에 들었지만, 결코 잠을 자게 두질 않았다.

결국 잠은 많이 잤어야 3시간 정도였을거다.

어김없이 6시엔 눈을 뜨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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