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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46인의 호국영령이시여.....

어제,

당신들은 긴 항해를 끝내고 조국의 품에 잠이 들었습니다.

그렇게도 사랑하는 바다와 천안함을 뒤로 하고..........

5000만 온 국민은 당신들을 보내고 싶지 않지만, 이젠 보내드리려 합니다.

너무도 긴 시간에 지쳤을 당신들을.........

 

국가애도의 날로 정하고 당신들의 죽음의 의미를  우린 다시금 되새겼습니다.

나어린 어린애로 부터 80이 넘는 추모객의 발길을 봤지요?

당신들의 거룩하고 애통한 죽음앞에,

우린 하나였던 그 장면을................

결코 헛된 죽음이 아니었습니다.

 

당신들을 차디찬 바다속에 놔둔것이 산자의 예의가 아니라고....

같은 군복을 입은 군인의 도리가 아니라고.......

한 목숨이라도,

하루 빨리 구조하고자 찬 바다를 마다하지 않았던 고 한 주호 준위.

그렇게 그 분도 차디찬 바다에서 당신들의 곁에 영면했습니다.

 

늠름한 기상으로,대한남아의 표상으로,천안함에 임무하고 있단 긍지로

이 나라를 지키셨던 당신들.

그 평화롭던 바다를 한 순간 광풍과 굉음으로 소용도리 치게 한 전율.

누가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그 시각은 가장 한가로운 시간였고, 가족과 애인에게 핸폰으로 내일의 꿈과 행복을

애기했고 귀여운 자식을 위한 기도를 했던 시간였습니다.

헌데....

그 천인공노할 저 자들의 만행.

과연  그 같은 만행을 저지를 자  김 정일 말고 누가 있겠습니까?

연평해전에서의 패배를 그런 치졸한 숫법으로 도발한 만행.

무고한 관광객을 고의로 죽이고도 사과한마디 않았던 그들.

야심한 밤에 방류해서 무고한 국민을 수장시킨 자들.

그렇게도 치사하고 옹졸한 자들의 만행을 어찌 하나 하나 열거할수 있겠습니까?

 

46인의 영령이시여......

당신들의 충정을 우린압니다.

정정당당한 싸움였다면 당신들은 결코 지지 않았을 겁니다.

그런 도둑고양이 같은 도발을 하지만 않았어도 우린 얼마든지 저자들을

수장시켰을 용맹과 각오가 되어있는 대한의 최 정예 해군이란 것을.....

억울하지만,

조금만 참으십시요.

몇배의 보복으로 당신들의 원혼을 위로 해 드릴겁니다,

그건 산자들의 몫입니다.

그 들은,

동족이기 전에........

지구상에서 사라져야 할 망나니들이니까요.

 

6자회담복귀니 하면서 평화무드를 띄워놓고 한 편에선 그런 만행을 감행했다니....

너무도 분하고 원통합니다.

하긴,

국민은 죽어가는데도 죽은 김 일성 생일에 60억원이란 막대한 거금을 불꽃놀이에

쏟아부은 그 자들이 과연 온전한 상식을 가진 자들이란 말인가요?

그런 도발을 해 놓고선, 그들은 축배를 들어다지요?

오직 동포애로 전쟁없는 세상을 만들고자 그렇게도 심혈을 기울였던 햇볕정책.

고 정 주영회장이, 노 무현, 김 대중 전 대통령이 갈고 닦은 댓가가 결국 이런

짓거리란 말인지요?

기가 찰 뿐입니다.

 

이젠,

분명해졌습니다.

그 자들의 속셈을 우린 똑똑히 보았습니다.

그들은,

인도적인 지원이나, 동포애적인 어떤 온정도 불요하다는 것을...

총을 든자는 총으로 최후를 마감한단 것을 증명해줘야 하리라 봅니다.

지구촌의 고아 김 정일 집단.

그가 최후의 발악을 한 것으로 밖에 볼수 없습니다.

어리고 못난 자식을 후계자로 만들기 위해선 그런 짓거리가 필요했을지도

모릅니다.

 

우린 똑똑히 봤습니다.

개 만도 못한 그자들의 만행을.........

 

46인의 호국영령들이시여!

이젠,

모든것을 잊고 따뜻한 조국의 품에서 편히 쉬십시요.

우린 결코 당신들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

망각하지 않고 기어코 혹독한 댓가를 보여줄것입니다.

지켜 봐 주십시요.

생전에 그랬듯이 가신뒤에도 조국을 지켜주십시요.

사랑하는 가족을 뒤로 하고 가신게 원통하지만...........

이 모든 것은 우리가 잘 챙길것입니다.

이젠,

편안히 잠드세요, 호국의 영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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