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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모임을 갖는건 외로움을 덜기위한것

 

어젠,

사당동에서 한 마음회 모임있었다.

뜻이 통하는 사람8명이 출발했지만 한 친구만 몸이 안좋아 불참하고 있다.

안타깝다.

그렇게 호방하게 즐겁게 살던 친구가 질질끈 민사재판으로 스트레스가 쌓였는지

병까지 얻더니 나오지 못하고 있다.

-3년 송사에 집안 망한단 말 그저 나온말이 아니다.

모래내 처형도 꿔준돈 문제로 5년간 민사재판에 매달리더니 결국은 증거불충분으로

일부승소 받았지만.....

그건 패소와 다를게 없다.

패소후에 그 후유증이 얼마나 큰지...

 

오리로스구이엔 소주가 안성맞춤.

허지만,

아직도 술을 입에 못대고 있으니 답답하다.

자꾸 손이 가고 마시고 싶은 맘을 애써 다스리느라 속이 탄다.

술 한잔 못 마신담 사는게 아닌데......

지난번 사고도 결국 술로 인한 엄청난 사고아니던가?

 

공교롭게도,

잔인한 4월엔 난 사고가 났고,

사당동 ㅊ 는 목욕탕에 불이나서 5억원의 피해를 입었다.

둘의 위로잔치였고, 위로금도 받았다.

7명의 회원으로 운영되고 있어 끈끈하고 어떤 일이 있을땐 공조도 잘하고 있는 편.

늘 모임후에 ㅁ 의 2차 끄는 바람에 그렇긴 하다.

-맥주홀에 가서 딱  한잔씩만 하자.

그렇지만,

그건 그의 말뿐 가면 끝이 없다.

그게 얼마나 지겨운 일인지 모른다.

정신 멀쩡할때 애기해도 그때뿐..

습관인거 같다.

교사로 있는 와이프가 무서워 집안에선 술을 못 마시고 공원에서 한잔하고 간다고

해서 별 녀석있다고 다들 애기했다.

와이프 앞에서 당당하게 좋아하는 술 한잔 못하고 산다면 왜 사는가?

어떤 약점이 있어서 그런단 애긴지 ......

 

오늘 모임은 비공식 모임이고,

정기 모임은 8월 초순 창기 농장에서 만나기로 했다.

자주 만나고 자주대화하고 사는것.

그건 우리들 특권이기도 하고 외로움을 덜기위한 방법인건지도 모른다.

다들 제일의 화두도 건강애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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