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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헌혈

 

안양 샘병원에 예약했기에 가야 하는데,전철 1호선이 고장이란다.

언제 수리가 완료될지도 모르는 상황이라 이런때 출퇴근하는 사원들은

얼마나 답답할까?

월요일 10시로 가기로 했다.

다행히 약은 그때까지 충분하다.

 

아침 태풍 곤파스가 너무도 거셌다.

배란다에 내 놓은 화분을 그 비를 다 맞으며 안으로 옮겼다.

바람이 어찌나 센지 날라갈거 같다.

대비했어야 했는데........

 

-영란이도 10일이면 귀가 한단 애기와 세현인 금요일에 퇴원한단 전화다.

가족이 모두 모이면 가족사진이라도 멋들어 지게 한장 찍어야지.

늘 와이프 때문에 불발로 끝나고 말았는데 이번엔 성사시켜야지.

늘 사진엔 와이프가 빠져 이상한 사진이 되곤한다.

 

영란인,

가평에서 있음서 삶이 많이도 변한거 같다.

명랑하고 밝고.....

긍정적인 일이지.

 

헌혈했다.

한참된거 같다.

-헌혈한다면 남을 도운단것 말고 내가 얻을수 있는 이익이 뭔가요?

-뭐 특별히 얻을수 있는건 없어요.

몇몇 검사를 한걸 알수 있다고 해야 하나?

-아니 새로 피가 교체된단건 사실아닌가요?

-우리피는 자꾸 생성되니까, 선생님께서 헌혈하지 않으셔도 어차피 그 피는 못쓰고 새로운 피가

되니까 글쎄요 그게 꼭 이익이라고 해야 하나요?

 

애국자도 아니고, 뭐 희생정신이 투철해서도 아니다.

이 정도의 헌혈은 누구나 할수 있다.

어차피 나갈 피를 걸르고 새론 피로 교체된다면 그건 좋은거 아닌가?

 

헌혈에 대한 오해,

그건 적십자에서 풀어줘야 할것같다.

오해만 풀린다면 피가 모자랄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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