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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정정 당당하게......

 

저녁 8시에 <한 마음 >모임이 있다.

남성역 부근의 풍미원.

지난번도 그곳에서 오늘도 또 그 자리다.

오리요리가 전분데....

 

어떤 모임이든 총무의 역활이 중요하다.

회원들의 고뇌까지도 읽어야하고,이해를 해 줘야 한다.

-왜 우린 꼭 토요일에 만나야 하니?

-8명 모두 나와야 하는데 ㅅ 가 토요일만 쉬잖아.

-그래도 그렇다.

매번 토요일 뿐이니....

토요일은 예식등 갈일 많잖아.

-그러니 늦게 만나잖아.

 

며칠전엔,

2명이 빠지는 바람에 담에 만나자 했던 ㅈ 총무.

헌데, 다시 만나잖다.

약속을 미룰수 없단 애긴지 아님, ㅊ의 입김이 센건지...

 

<풍미원>에서 만난단 것도 사실 맘에 안든다.

입김센 ㅊ 의 직장 부근이라....

자주 장소를 바꿔 분위기 쇄신해보자 했는데도 ㅈ 총무는 그저 묵묵부답.

지겹지도 않나?

방법이 없다,.

장기근속하고 있는 ㅈ 총무에게서 권한을 뺐는수밖에..

8명이고,

회비도 쌓여있어 할일도 별로 없다.

5년째하고 있나?

물도 오래도면 썩에 되어있다.

새로운 물로 갈아야 한다.

 

풍미원도 각자의 취향에 맞는 음식을 고르게 해야 하는데 일방적이다.

오리백숙을 항상준비한다.

다들 좋은지 몰라도 난 아니다.

늘 불만이다.

느끼하고,원래 죽 종류는 식성에 맞질 않는다.

오늘은,

반기(?)를 들거다.

로스구이든, 훈제든......

사람마다 각자의 식성은 다 다르다.

아무리 가격의 부담이 있다해도 먹지 못한걸 먹으라 하면 그건 말도 안된다.

시키기 전에,

물어야 도리다.

지난번엔 늦어서 그렇게 따랐지만,오늘은 그렇게 하지 않을거다.

 

총무의 일방적인 주도.

언쟁을 하는 한이 있어도 시정할거다.

한 마음으로 움직이려면 서로 맘이 맞아야 하지 않는가?

모임장소 자체가 맘에 들지 않지만, 일단 참석은 할거다.

뒤에서 비수꽂는 거 보담 앞에서 당당하게 의견을 개진한게 남자다.

 

-왜 매번 이 장소냐.

-왜 일방적으로 네 맘대로 음식을 시키느냐.

집고 넘어 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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