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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막말을 보는 심정

 

당신은, 일천구백팔십년, 오월십팔일 그날로부터, 단 한 순간도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아무리 발버둥쳐도, 당신은 학살자입니다. 전두환씨”라는 글을 남긴 배우 김 여진. 

이걸 본 한 나라당 정책위자문위원 박용모가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김 아무개 전 대통령 두 사람에게는 무어라 말할래? 못생겼으면 함부로 나서지 말라”며 “나라 경제를 죽이는 자는 나라 전체를 죽이는 학살자가 아니겠냐”고 비난했다. 또 김씨의 트위터에 “미친X”이라는 글을 보냈다.

 

가관이다.

어떤 의도로 올렸는지 몰라도 김 여진의 글은 누구나 알고  있는 타당한 사실이 아닐까.

애써 감추고 싶고, 드러내고 싶지 않은 상처를 드러내 가슴아픈 당자야 당연하겠지만....

저지른 자신의 행위에 대한 아픔치곤 과소한 것이라 본다.

 

5.18당시에,

누군가의 명령에 의해 발포되었고 무고한 시민이 죽었는데 발포자를 색출 못한건 무슨 이율까.

기강이 생명인 군인이 누군가의 명령없이 발포했단게 말이 되는가?

그 당시에 지휘선상에 섰던 사람들.

양심고백이라도 하고 가야만 그 마나 조금이라도 용서를 받을거다.

 

박 용모 국회의원은 사과를 했지만....

아무리 분해도 감정대응을 자제하고 김 여진의 잘못을 조목조목 집어주고 설득했어야 어른된 도리가

아닐까?

시정잡배들이나 쓰는 막말을 쓰면서 그렇게 대응한다면 그 욕은 모두 자신에게 돌아간단 사실을

몰랐단 애긴지...

미친 x이라니.....

국회의원 수준이 그 정도인지,대응이 극에 달한다.

 

김 여진 보담 나이도 더 먹었고, 사회를 이끌수 있는 역량도 충분하단것도 짐작하고 남는다.

욱하는 감정보담,

차분한 자세로 잘잘못을 집어 줬어야 도리고 올바른 처신인데...

그런 대응이 얼마나 치명적인 상처로 부메랑되어 온단 사실을 몰랐단 말인가?

그런 파장은 일파 만파로 번지는게 요즘 트위터인데.....

아무리 얼굴을 보지 않는 글이라 해도 정제된 말들이 필요하단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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