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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지성이면 감천

<지성이면 감천>이라 했다.

정성을 들이면 하늘도 감격한단 애기.

역전의 땅, 기회의 땅 <더반>의 쾌거.

2018년 동계올림픽이 평창에서 드뎌 개최된단 애긴 감개깊다.

강력한 도전인 독일의 뮌핸을 따돌리고 63대25의 압도적인 차이로

낙점된건 우리의 국위가 그 만큼 앞섰단 애기도 된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더반이 어딘가?

4전5기의 신화를 만든 우리의 홍 수환 선수의 낭보가 국민의 가슴에 얼얼한 기쁨을

안겨준 그도시가 아니던가?

'엄마, 나 챔피언 먹었어'

한 동안 유행처럼 회자되던 그 말.

 

독일이 유치위원장으로 내 세웠던 카트리나 비트와 축구영웅 바켄바우어를 앞세워 공략했지만

귀엽고 발랄한 김 연아 선수의 유창한 영어와 미모앞에 상대가 되질 못했다.

신 세대와 구 세대의 대결은 상대가  아니었으니....

 

사실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해 헌신한 사람은 바로 김 진선 전 강원도 지사였다.

1차와 2차의 실패에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사람.

그분의 공로를 잊혀선 안된다.

개최로 인한 엄청난 강원도의 풍요로움과 변화.

그걸 전 강원도 지사는 외쳤다.

1차에선 첫 투표에선 앞서고도 벤쿠버에 넘겨줬고, 2차도 그런 식으로 러시아의 소치로 넘겨줘야

했다.

-이번은 단번에 1차에서 과반을 얻자.

그게 바로 주효했나 보다.

 

-평창이 어딘가?

군대시절에, 울진삼척 공비토벌에 난 보급업무를 위해 거길 갔었지.

이 산 저 산에선 아군과 적군의 피아간의 전투가 벌어진 현장.

'전쟁엔 직접 투입은 않했지만....

전쟁이란 이런 거구나, 인명이 초개와 같단것' 느꼈다.

 

겨울도 겨울이지만....

어찌나 추운지 발을 동동 굴러야 했다.

바람을 막는 막사내에 있는데도 그렇게 추운데 그 추운산에서 싸워야 하는 수색부대는

얼마나 추웠을까.

나에게 평창의 기억은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곳이란 것 밖에는 남은게 없다.

 

우리의 동계올림픽 개최로 인해 일본의 반응은 떨떠름하단다.

2020년 하계올림픽을 은근히 기대했는데 우리땜에 물건너 갔으니....

그건 그 쪽 사정이고 우린 암튼 평창을 세계인에게 알린단 것이 긍지고 자부심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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