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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건강하던 ㅇ 국장이 왜 ?

-권위주의 시대의 상징인양 늘 도도한 모습과 낮은 음성.

-피곤할 정도로 부하에게 어려운 일을 시키는 사람.

-어떤 융퉁성도 없이 늘 법법 하는 법 지상주의자.

 

몇년전에,

퇴직한 ㅇ 국장.

공직의 꽃이랄수 있는 위치가  국장이란 자리다.

어떤 책임질 일도 어려운 일도없고 자리만 지키면 아래 과장선에서 모두 결정이 나니

이 보다 더 좋은 직책이 어디 있는가?

 

허지만,

왠지 ㅇ 국장은 긴 세월동안 국장이란 자릴 얻질 못했다.

사교성이 없는걸까,업무에 문제가 있는건지....

 

-그 사람 진급하기 힘들거야,왜 그런줄 알아?

상사들은 업무를 내일 네일 가리지 않고 해 주는 것을 좋아하는 타잎이거든

헌데 그 친구는 100% 중에 자신의  업무가 아닌것이 10%만 섞여 있어도 자꾸

타 부서에 밀려는 습성땜에 상사들이 좋아하질 않아.

본인이 아는지 모르는지 모르지만 이기주의야.

그런 사람을 누가 좋아하는 상사가 있겠어?

-그런데 사무관까진 고속승진했다면서요?

-그건 배경였을거야

한때,

그 지방사람이 고위직에 있었거든...

아는 국장과 함께 점심중에 ㅇ 국장에 대한 평을 해 줘서 알았다.

 

권위주의적인 스타일 때문인가?

아님,

곁에 사람이 붙지 못할정도로 찬 성격때문일까?

퇴임후,

그 사람은 외롭게 살았나 보다.

전화하는 사람도 찾아온 사람도 없이 고적하게 지냈단 애길 들었다.

누구인들 퇴임후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그런거지만.....

 

그렇게 팔팔하고 건강해 보이던 ㅇ 국장.

그분이 보행조차도 어려워 걷질 못한단 애길 들었다.

갑작스러운 병마가 왜 그렇게 찾아왔을까?

상암동의 ㅎ 와 같은 병은 아니지만 그건 모른다.

휠체어 아님 움직임 조차도 어렵다 하니.....

 

아무리,

그 사람이 인기가 없었던 냉혹한 이라도 지금은 초라한 환자

한번 찾아가 봐야 할거 같다.

좋은 인연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안단 사실은 부인을 못하니까...

-오늘 건강하다고 내일 건강한단 보장은 누구도 못하는게 바로 우리들 삶이다.

산단게 살 어름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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