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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넘어지면 또 일어서야조 : 11 일째

처가 이야기

어젠,

처 이종사촌부부, 처남내외, 작은 처남과 함께 저녁을 했다.

가까운 곳이니 와이프도 함께 어울렸음 좋았는데 역시 불참

하여 서운하단다.

 

큰 처남 내외는 부부가 함께 와 좋았는데 작은 처남은 혼자왔다.

그럴수 밖에 없는 처지다.

이유를 알수 없이 처남댁과 별거중에 새로운 여잘 얻어 살고 있으니

그 여자가 오겠는가?

 

당당하게 이혼한것도 아니고 어정쩡하게 두 여자 사이서 갈팡질팡하고

사는 모습이 좋아보이질 않는다.

-게으르고,돈 해프게 쓰고 개념이 없는 여자라 하지만 양자의 말을 들어봐야

알지 어느게 진실인지 모른다.

두 아들땜인가?

이혼요구를 묵살하고 별거하고 있는 처남댁.

그녀 또한 어찌 보면 불쌍한 여자다.

부부사이의 일이란 두 사람만이 아는 법이라 모르지만 이건 정상이 아니지.

 

장인이 생존시엔 그래도 서로 자주 만나곤 했는데 돌아가시자 뜸해졌다.

다 그런가 보다.

형수만 봐도 어머니 돌아가시자 마자 돌변하여 인간되기를 포기하고 제맘대로

살아간다.

인간의 기본도리 마져 팽개치고 날뛴다.

어머니 생존시엔 상상도 못할 행위.

그렇게 되어 버리는가 보다.

 

큰 처남 보담 작은 처남은 정이 안간다.

처남댁의 가장노릇을 했던 와이프.

대학까지 보내줬고 갖가지 사고를 당했을때 늘 뒤에서 사고 수습을

해줬던 와이프의 공.

공치사는 안되지만..........

단 한번도 자신의 누나에 대한 공(?)을 애기한걸 들어보질 못했다

모든 정보는 처 이종사촌 처남으로 부터 들었지.

패싸움과 싸움의 연속,그리고 경찰서에 수시로 드나들던 사람.

그런 동생을 그래도 뒤치다거리했음 말이라도 해야 하는데 단 한번도

들어보질 못했다.

혼자선 크지 못하는데......

 

오는정 있어야 가는정 있다는데.......

적어도 명절이면 누나에게 전화라도 할수 있는데 그것조차 없는 사람.

정이 안가는게 이런 것에서 비롯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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