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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넘어지면 또 일어서야조 : 5 일째

이 광재 아나운서

-12시 가 되면 이 광재 아나운서의 맑고 청명한 음성이 온동네의 스피커를 울렸다.

시대가 1960년대라 라디오 있는 집이 몇집 없어 모두들 가을 농사지어 벼를 주고서 달았던

네모 상자의 스피커.

다른 아나운서의 음성은 잉잉 거렸어도 이 광재 아나운서만은 목소리가 유난히 맑아

잘 들렸다.

 

-조국에 계신 동포여러분 기뻐해 주십시요

여기 자카르타에서 벌어진  축구의  우리선수들 잘싸워 이겼습니다.

그가 먼저 감격해 목소리가 더 높아진 그의 목소리.

그럴것이다.

외국에 나가 당당히 이겼으니 그 감격은 어찌 아나운서라고 담담하게 중계만 하겠는가

24가지 축구중계를 할수 있는 아나운서는 이 광재란 말이 나돌 정도로 스포츠엔 전문가 수준의

명 아나운서 였다.

아마도 <임 택근 아나운서>와 쌍벽을 이루지 않았을까?

 

결혼후,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산단 애긴 들었지만.....

그의 근황이 궁금하다.

한번 정도는 나와서 그 당시에 하던 중계를 한번 들었으면 좋겠다.

kbs에서 진행하던 <퀴즈 열차>도 씨의 진행으로 한참 인기가 있었다.

 

그 당시론 얼굴이 주가 아니고 음성이 중요해 좋은 음성의 소유자가 아나운서가 되었지만

지금은 아니다.

듣는 시대서 보는 시대로 달라져 외모가 쥬요 포인트가 되어 음성은 별로여도 아나운서

되는사람 많은거 같다.

-쟁반에 옥굴러가는 듯한 고려진 아나운서의 음성.

-한음성도 다 알아듣는 이 광재 아나운서.

-차분하지만, 묵직하고 담담한 임택근 아나운서.

그래서 그 당시엔,

아나운서야 말로 스타가 아니엇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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