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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시 시작합시다 도전이 시작입니다 : 1 일째

사람의 마음은 시간을 두고 바라봐야지

아침 ㅎ 와 운동끝내고 그녀가 귀가후 <엄>사장과 <순>씨가 덩달아 와서

연거푸 차를 마셨다.

ㅎ 가 없는 탓도 있지만, 그녀에 대한 평가를 나름대로 한다.

사람의 감정이나 눈은 비슷한가 보다.

어제 ㅎ 의 술 주정이 우려스럽단 애기로 귀결된다.

같은 여자인 <순>씨도 동감을 표시하는걸 보면 말은 안했어도 눈살을 찌프리게

한게 맞나 보다.

 

ㅎ 와 가볍게 만나서  술 몇번 마셨지만 어제같은 행동을 본건 첨이다.

이 모든게 술 탓인가?

"ㅎ 는 좀 메너가 부족한거 같아요 그렇게 술을 마심 어떻게 함께 편안히

마실수 있겠어요, 솔직히 그런 상대라면 우린 마시지 않아요."

<엄>사장의 말이다.

술은 좋다.

분위기 좋고, 기분 좋아 말도 흐트러지게 할수 있고 편안하게 대할수 있지만

어제 ㅎ 의 행동은 너무도 지나치게 흐트러지게 했다.

가장 질색인 사람이 바로 그녀와 같은 타잎.

말이 많아지고 끝없이 마시려 하고, 술 주정을 부리고....

요즘은 그런 사람관 사귀지 않는다.

 

술은 기분좋게 마시고 헤어져야 한다

지겨울 정도로 상대를 힘들게 한다면 그건 피곤한 일을 떠나 다시금 그런 자릴

마련하고 싶은 맘이 없다.

 

 ㅎ 와는 편안히 만나야 겠다.

<엄 >사장도 그런 충고를 한다.

가볍게 차 한잔 하고 가끔 식사한두번 정도로 선을 그으란다.

더 이상 깊어지고, 깊은 정을 준다면  ㅎ 의 피곤함까지 받아줘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된다는 것.

그럴 생각이다.

만나 운동하고, 가벼운 농담 나누고 가끔 식사하는 정도로 갈 생각이다.

나와 40대인 그녀의 취향이라든지 식성도 딴판이다.

이성간의 교제는 서로가 편하고 즐거움을 얻기위한 것이지 만남 자체가 피곤하

고 부담을 갖는다면 무슨 필요가 있는 것인가.

 

첫 인상이 좋아 편안하게 대화하고 가끔 술 한잔 나누면서 지낼려 했는데 그년

아닌거 같다.

더 깊이 대쉬하고, 사귐의 댓가(?)를 바라는거 같아 은근히 부담이 든다.

지금은,

정신적인 여유도 심적으로 편안하지도 않다.

가벼운 사이로 편안히 지내는건 좋은데 그녀와의 만남이 또 다른 어떤 번민을

가져다 준다면 무슨 필요가 있단 말인가.

어제,

함께 했던 몇 시간은 좋았지만, 그녀의 흐트러짐과 술 주정은 여태껏의 좋은 이미지마져 사라짐을 느꼇는데 엄 사장도 동감인가 보다.

 

자꾸 j와 왜 비교를 하는가?

ㅎ 는 결코 그런 레벨이 아닌데 왜 비교가 될가?

편히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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