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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위로를 해 드려야 하는데...

족구하시는 <김 영익 >씨.

최 사장과 셋이서 점심하잖다.

망나니 같은 아들이 모처럼 좋은 색시얻어 맘 잡고 생활한다더니

보름전에 심장마비로 세상을 떴단 애길 최 사장으로 부터 들었다.

"그 놈이 죽고 그 며느리가 살았음 좋았을걸....?'

부인이 한숨을 쉬면서 했단 말.

얼마나 아들이 원수 같았음 며느리 보담 못했을까?

 

50대 중반의 아들이 아직도 주먹세계서 벗어나지 못하고 망나니 같은 생을

살고 있단 애길 종종들었고, 2년전에 모든걸 이해하고 살려고 하는 천사같은

며느리가 들어와 행복이 찾아온줄 알았는데 그런 좋은 사람도 막되어먹은 아들놈땜에 결국은 갑자기 죽었단다.

스트레스 였을거란 애기다.

 

그렇잖아도 마음을 위로해드리려고 햇는데 선수를 치신 영익씨.

다음기회에 한번 맛있는 점심 사드리고 위로 해 드려야지

마음인들 얼마나 아플건가?

 

인간의 행복은 어쩔수 없나 보다.

두 아들이 하나 같이 성실하게 살려는 열의가 없이 엄벙덤벙 살려고해

이 나이까지 자식을 걱정해야 하는 그 분이 안되어 뵌다.

당자 마음인들 얼마나 쓰라릴까?

 

70을 훨씬 넘긴 연륜에도 아직도 어린애 마냥 자식을 걱정해야 하는 분.

<무자식 상팔자>란 말.

명답인거 같다.

 

셋이서 인천공항을 돌아 바람을 쐬고 왔다.

울적한 마음을 조금이라도 위로를 해 드릴려고 하는 최 사장의 제의였다.

마음이 깊은 최 사장님.,

그 분을 존경하는 이유가 다 있다.

늘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

그런게 덧 보인다.

배울점이 너무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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