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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도전있는 곳에 변화가 있다 : 1 일째

현주가 시집을 간다

강 서방왈," 현주엄마 애기 들었죠?"

"응 현주 결혼한단거? 내년 5월 9일이람서?"

"네"


영란이보다 한살어린 현주가 먼저간다

상대방 남자는 <수영코치>란다.

수영코치?

과연 수영코치도 안정적인 직업군에 속하나?

그 직업은 젊어한때 하는 거지 나이 들어서도 할순 없잖아?

하긴 현주가 좋아한담야 반대할수 없지

시골왔을때 나의 모교서 영란이랑 사진찍어 주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결혼을 한다니 시간 빠르다.

만사 제치고 가서 축하를 해 줘야지

외삼촌인 내가 축하해 주지 않음 누가 해줄건가?

현주 대학졸업식때도 가서 점심사주고 왔는데....

 병욱이란 놈은 언제나 갈건지....


나보담 늦게 시집간 막례가 사위를 본다니 참으로 빠르다.

영란인 언제나 결혼애길 흔쾌히 할런지...

걱정도 된다.

것도 운명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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