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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시 시작합시다 도전이 시작입니다 : 1 일째

건강관리

요즘 와이프의 건강관리를 영란이가 도맡아한다.

내 말보담 영란이 말을 더 믿어설까.

그래도 어지간히 속을 썩힌다.

그래도 딸이라고 고분 고분하게 엄마를 리드하고 있다.

-매일 약을 챙겨먹어라.

-혈당관리를 제대로 하라.

-운동도 규칙적으로 하라.

-음석섭취가 바로 건강관리의 바로미터란 것을 명심하고 음식물 섭취에 심혈을 기울어라 등등...


지난번28일날 고대구로병원의 주치의가 한심하단 투로 애길했었다.

-이렇게 혈당관리가 안되면 정말로 큰일납니다

이러다간 얼마살지도 못할수 있어요. 의사는 치료방법을 가르쳐주는것이지 직접 완치시켜주진 못해요.

당연하다.

자신의 건강은 전적으로 본인의 의지에 달렸지 누가 옆에서 거들어 준다고해서

100%완벽하게 지켜줄순 없는일.

매사를 고집스럽게 악착스럽게 건강의 중요성을 깨닫고 실천해야 하는데 늘 그렇게 적당히 넘길려는 자세로 산다.

나도 첨엔 얼마나 잔소리를 햇는데 요즘은 잔소리쯤으로 치부해버리고 들으려하지도 않는 성격으로 변해버렸다.

자신의 건강은 전적으로 자신이 관리하고 보살펴야 한다.

영란이가 챙겨주는건 규칙적으로 식사챙겨주고 짜지않게 맵지않게 달지 않게

관심을 기울이는 정도지 어떻게 모든걸 해줄수가 있는가?


-엄마,오늘도 혈당이 높은건 어제 뭘 먹었는지 어떠한 스트레스 받았는지

다 문제가 있었던 거야 괜히 혈당이 이렇게 높지는않아..

-아무일도 없었는데 나도 몰라.

-그럴리가 없어.

뭘 먹었다든가 힘든일을 했다던가 짠 음식을 맘대로 먹었다든지...

여러가지 이유가 있어..


매일 마치 철어린 딸에게 하는 엄마처럼 그렇게도 듣기에 심할정도로 잔소리를

해도 이 모양이니 과연 얼마나 좋아질지..??

와이프의 병적인 습관.

의사를 믿지 못하고 모든걸 자신의 생각위주로 판단하고  실천한다.

왜 자신의 건강을 아니 자신의 몸을 사랑하지 않는지....

자신이 버린 몸을 누가   더 알뜰하게 챙겨주는건지....??

바라보노라면 울화통이 치민다.

말을 고분고분하게 듣던가 아님 스스로 알아서 관리를 하던가...


그래도 이 정도의 관리와 관심을 갖은건 순전히 영란이의 잔소리와 관심덕분으로

보는게 맞다.

나의 말엔 늘 반발을 보이지만, 영란이의 말은 신임하는 편이거든..

<신장>검사를 4월 22일한다

너무 늦은감이 있는데 그날로 잡은건 의사의 생각이니 어쩔수 없다.

다행히도 눈이 부은건 약화라고 하니 다행인지 모른다.

답답한 와이프.그래도 영란이의 관심과 잔소리가 이 정도있으니 이 정도의 관리가

되고 있는건지 모르지

다만, 아직도 흡연을 하고 있는진 모른다

아직은 반반이긴 한데........

답답하다 내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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